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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무대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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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이경숙 기자]가수 이승철(50‧사진)이 세계적인 공연장인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를 공연을 성료했다.

소속사 진엔원뮤직웍스에 따르면 이승철이 5일(현지시간) 오후 오페라하우스의 메인홀인 콘서트홀에서 연 단독 콘서트 '더 베스트 라이브 인 시드니'로 3000명이 몰렸다.

오페라하우스는 2007년 UNESCO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호주의 대표적인 종합극장이다. 3000여석 규모의 대형극장인 콘서트홀과 1500석 규모의 조안서더랜드시어터, 수백석 규모의 드라마시어터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 가수가 콘서트홀에서 콘서트를 여는 경우는 많지 않다. 앞서 패티 김(2000), 소프라노 조수미(2002), 김범수(2014) 등이 이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이승철은 "세계적인 명성의 장소에서 이렇게 콘서트를 개최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도 영광"이라며 "가수로서 평생 꼭 한번 서고 싶었던 무대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마이 러브(My love)'를 시작으로 '인연'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마지막 콘서트' '희야' '소녀시대' 등 히트곡 30곡을 들려줬다.

진엔원뮤직웍스는 "교포들을 포함한 관객들은 플래카드와 야광봉을 흔들면서 이승철을 연호했다"며 "특히 공연 막바지에는 이승철을 비롯한 출연진 전원이 무대에 올라 대형 태극기를 흔들며 평화송 '그날에'를 열창했다"고 소개했다.

이승철은 시드니오페라하우스 공연에 앞서 3·1절인 지난 1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빅토리아컨벤션센터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K팝 공연이 거의 열리지 않은 곳으로 2000여명이 왔다.

두 공연은 국내를 시작으로 캐나다, 뉴질랜드 등지로 이어져온 투어의 하나다. 이승철은 이달 중순 귀국해 나머지 투어 일정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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