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6 (토)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에이핑크 정은지 “평생 노래하고 싶어”

URL복사

5년만에 첫 솔로앨범 ‘드림(Dream)’발표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가수 정은지(23․사진)가 데뷔 후 첫 솔로앨범 '드림(Dream)'을 발표했다. 그룹 '에이핑크'의 목소리로 노래를 이끈 지 5년 만이다.

“가지고 있는 게 워낙 화려하지 않고, 소소한 것 같다”는 자신의 내면을 그대로 담은 앨범이다. 아빠와의 추억을 테마로 한 포크송 '하늘바라기'부터 진한 정통 발라드 '사랑이란', 힘찬 위로를 담은 '홈(HOME)' 등 장르를 망라한 다섯 곡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위로'다.

“본인을 사랑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많음에도 외롭다고 느껴질 때, 스스로 작아질 때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물론 그렇고요. 그럴 때 제 노래를 통해서 괜찮지 않아도 괜찮다는 느낌을 전하고 싶었어요.”

타이틀곡 '하늘바라기'는 18일 자정 음원 공개와 함께 8개 음원차트를 석권했다. 모든 사람의 공감대를 건드리는 가사와 조화를 이루는 서정적인 멜로디가 포인트다.

“(음원이 공개되기 2분 전인)11시58분에는 마음이 쿵쾅쿵쾅해서. 제가 제 정신이 아니었어요. 막상 노래를 듣고 팬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까 안심이 되기도 하고, 열심히 노래 한 보람이 있다는 생각에 눈물이 핑 돌더라고요.”

어린 시절 아빠와의 추억을 정은지가 가사에 직접 가사와 뮤직비디오에 녹였다. 부모님이 몰고 다니시던 채소를 파는 트럭, 광안리 바닷가, 유난히 별이 가깝게 보이던 가파른 동네, 엄마 몰래 아빠와 먹던 인스턴트 음식, 학교에 데려다주고 돌아가는 아빠의 뒷모습 등이 노래와 함께 사진처럼 그려진다.

“기억하는 것만으로 따뜻해지는 추억이 있잖아요. 작아진 누군가에게는 약해지지 말라는 응원을 전하고, 의지하고 기댈 수 있는 누군가를 떠올리게 하는 노래였으면 했어요. 어른들에게도 위로가 되는 곡이 됐으면 좋겠어요.”

'드림'은 “앞으로 평생 노래하고 싶다”는 정은지의 첫 번째 발걸음이다. “마음을 담은 노래를 부르고 싶어요. 그 노래에 잘 어울리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어요,”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등... '서귀포국가유산야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이 개막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항 일대에서 개막 예정인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주최 기관 제주마을문화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주간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유람선을 탑승해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해상 문화유산 투어’ 500명과 기간 동안 매일 저녁 열리는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에서 회차별 30명을 넘기는 신청이 접수됐다. 특히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은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분들도 관객의 자격으로 진행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제주의 신화를 기반으로 유려한 자연경관과 역사 체험을 위해 기획된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은 사전 신청을 받은 프로그램 외에도 야경, 야로, 야설, 야사, 야화, 야시, 야식, 야숙 등 ‘8야’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신용구 작가가 구현한 ‘서천꽃밭’과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그리고 홀로그램을 통해 구현한 영등할망의 방문은 밤바다와 신화가 어우러지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무대와 어우러진 먹거리 장터도 열려 눈과 귀 그리고 미각까지 만족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