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12 (목)

  • 맑음동두천 5.7℃
  • 흐림강릉 2.6℃
  • 맑음서울 7.9℃
  • 대전 8.8℃
  • 구름많음대구 7.5℃
  • 울산 4.4℃
  • 연무광주 7.6℃
  • 맑음부산 7.1℃
  • 맑음고창 3.5℃
  • 연무제주 8.8℃
  • 맑음강화 6.4℃
  • 구름많음보은 7.0℃
  • 맑음금산 6.3℃
  • 맑음강진군 5.9℃
  • 흐림경주시 4.8℃
  • 맑음거제 7.7℃
기상청 제공

경제

‘생리대 안전성 논란’ 릴리안에서 전 브랜드로 확산되나

URL복사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생리대 안전성 논란이 깨끗한나라 ‘릴리안’을 넘어 전 브랜드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릴리안’ 생리대 사용 후 생리양 감소, 생리통 심화, 생리 주기 변화 등의 부작용을 겪었다는 소비자들의 주장이 확산됐다.


이 같은 논란에 깨끗한나라는 지난 28일 ‘릴리안’ 전 제품에 대한 환불을 진행하는 한편, 생리대 안전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여성환경연대가 ‘릴리안’ 제품만 특별한 문제가 있는 것처럼 검사 결과를 발표한 것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깨끗한나라는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여성환경연대와 강원대 연구팀의 생리대 유해물질 검출 시험에서 깨끗한나라의 제품 외 다른 제품에서도 휘발성유기화합물이 검출된 사실이 있었다”며 “당사는 제품 선정 기준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성환경연대에 △휘발성유기화학물이 검출된 나머지 9개 브랜드의 상세내역 △제품 선정 기준과 선정 주체 △제품의 제조일자 △시험 방법에 대한 구체적 설명 △시험 결과가 외부에 공개된 사유와 경위 등을 공개할 것을 요청했다. 깨끗한나라는 공개 요청에 응하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여성환경연대 측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모든 자료를 제출했다”며 “법적인 소송이 시작되면 법원에 해당 자료를 모두 제출하고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제품명 공개에 대해서는 “지난 3월 조사 대상 제품명과 업체명이 포함된 조사결과 일체를 식약처 담당부서에 전달했다”며 “현재 정부 당국의 전수조사가 착수된 상황이기 때문에 해당 정보 공개 여부 권한은 식약처에 일임한다”고 전했다.


유한킴벌리 임원이 여성환경연대 이사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생리대 실험과 결과 공개 여부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았다”며 “여성환경연대는 유한킴벌리를 포함한 어떠한 민간 기업의 후원이나 금전적 지원을 받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깨끗한나라의 문제 제기에 이어, 식약처가 최근 3년간 생산되거나 수입된 모든 생리대 56개사 896품목에 대해 점검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생리대 안전성 논란은 생리대 전 브랜드로 확산될 전망이다.


앞서 식약처는 ‘2017년 생리대 검사계획(53개 품목)’에 ‘릴리안’ 전 제품을 추가하고 생리대 제조업체 5개곳(유한킴벌리, 엘지유니참, 깨끗한나라, 한국피앤지, 웰크론헬스케어)에 대한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또한 생리대 전수조사와 관련, 생리대 사용에 따른 위해평가 방법을 자문하기 위해 28일엔 분석 및 독성분야 전문가 자문회의를, 29일엔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각각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장동혁, 윤석열과의 절연 본격화...의료·노동정책 공개 반성·사과...“결의문 존중”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이 9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개최해 소속 국회의원 일동 명의로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선언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결의문을 채택한 가운데 국민의힘 장동혁 당 대표도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장동혁 당 대표는 10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에서 열린 한국노총 창립 8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해 당내 노동국 신설 등에 대해 “우리 당이 노동자의 목소리를 더욱 세심하게 챙겨 듣고 한국노총과 함께 노동의 새 길을 열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라며 “동시에 지난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 추진 과정에서 노동자 여러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못했다는 우리 당의 반성을 담은 것이기도 하다. 앞으로 우리 당은 한국노총을 비롯한 노동자 여러분과 함께 올바른 노동개혁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대한의사협회 주최로 개최된 ‘성분명처방 저지 궐기대회’에 참석해 “윤석열 정부에서 의료계의 목소리를 충분히 챙겨 듣지 못하고 급하게 의료개혁을 추진하다 결국 실패했다”며 “그 과정에서 국민들께 불편을 드리고 또 의료계에 종사하는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렸다. 저희 국민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밤 새서 최대한 신속하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하라...골든타임 허비 안 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최대한 빨리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할 것을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최근 중동 상황에 대해 “민생경제 충격 완화를 위한 골든타임을 절대로 허비해선 안 된다”며 “위기일수록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이 뒷걸음질치지 않게 재정의 신속한 투입이 꼭 필요하다. 결국 추경 편성을 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최대한 신속하게 편성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추경을 편성하기로 결정하면 보통 한두 달이 걸리는 게 기존 관행인 거 같은데 어렵더라도 밤 새서 최대한 신속하게 해 달라”며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취약계층이 받는 충격이 훨씬 더 크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정책수단을 다각도로 총동원해서 신속하고 정교하게 집행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상반기 공공요금 동결,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 확대 등을 포함해 유류세나 화물차, 대중교통, 농어업인에 대한 유가보조금 지원에 속도를 내야 한다”며 “재정 지원을 일률적으로 하게 되면 양극화 심화를 막기가 어렵다. 직접지원·차등지원을 통해 어려운 쪽에 더 많은 지원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한정

사회

더보기
與, ‘이재명 대통령 공소취소 거래설’ 장인수 기자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 고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 공소 취소 거래설을 제기한 장인수 기자를 고발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 김현 위원장은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장인수 기자를 정보통신망법 제70조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현행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벌칙)제2항은 “사람을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통하여 공공연하게 거짓의 사실을 드러내어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12일 국회에서 개최된 의원총회에서 “지금 일각에서 뜬금없이 공소 취소 거래설이 난무하는데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 치하도 아니고 가장 민주적인 이재명 정부에서 이런 일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라며 “있을 수도 없는 일이지만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고 실제로 있는 일도 아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당에서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공소 취소는 거래로 될 일도 아니고 그렇게 해서도 안 된다”며 “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분노를 잠재운 적절한 리액션과 공감의 힘
갈등의 시대, 우리는 왜 먼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지 못하는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30분경, 오이도에서 진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4호선 안은 여느 때보다 고단한 공기로 가득했다. 출근 시간대가 아닌데도 노인석 주변은 빈틈없이 붐볐고, 연로한 분들이 서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어느 정류장에서인가 붐비는 노인석의 중간 한 자리가 나자마자 한 어르신이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평화는 채 두 정류장을 가기도 전에 깨졌다. “아 XX, 좀 저리로 가라고!” 먼저 앉아 있던 노인의 입에서 날카로운 고함과 육두문자가 터져 나왔다. 좁은 자리에 가방까지 메고 끼어 앉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새로 앉은 이는 “나도 앉을 만하니 앉은 것 아니오”라며 항변했지만, 쏟아지는 폭언 앞에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래, X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속담을 떠올리며 자리를 뜬 노인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험악해진 분위기 탓에 어느 누구도 그 빈자리에 선뜻 앉지 못했다. 분노의 에너지가 공간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오지라퍼 계열인 필자는 객기 부리듯 용기를 냈다. “여기 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자, 화를 내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