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8 (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경제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결제 시스템 추가… 상용화 한발 가까이

URL복사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최첨단 스마트 편의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의 결제 시스템이 추가돼 상용화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세븐일레븐은 기존 핸드페이(HandPay) 결제 시스템 외에 간편 결제 서비스인 L.pay(이하 엘페이)와 캐시비 교통카드 결제 서비스를 추가 도입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쇼핑 환경 변화를 읽을 수 있는 표본으로, 미래 유통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지난 5월 롯데월드타워에 첫선을 보였다.
 
세계 최초로 적용된 핸드페이 결제 시스템과 360도 자동 스캔이 가능한 무인 계산대 등을 통해 인공지능 편의점 모델을 구축했다. 다만 핸드페이 시스템이 롯데카드의 정맥인증 결제 시스템이다 보니 이용 대상이 한정적이었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엘페이를 적용해 결제 수단의 다양화를 구현했다. 이제 핸드페이를 사전 등록하지 않더라도 엘페이 바코드와 음파(웨이브)를 활용해 ‘시그니처’ 매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시그니처’의 미래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선 무엇보다 결제 가능한 카드 종류의 확대가 필연적”이라며 “하지만 현 시점에서 핸드페이를 기반으로 한 관련 서비스 확대가 어려운 만큼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엘페이와 함께 캐시비 교통카드 결제 서비스도 도입했다. 교통카드의 기능이 대중교통 이외에 유통결제, 포인트 적립 등으로도 많이 활용됨에 따라 소비자 편의를 높이기 위함이다.
 
세븐일레븐은 결제 서비스 확대와 함께 점포 출입 절차도 완화했다. 이전엔 롯데월드타워 오피스 이용객 중 핸드페이 사전 등록자에 한해 점포 출입이 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오피스 근무자임을 확인하는 사원증만 있으면 자유롭게 ‘시그니처’를 이용할 수 있다.
 
김수년 세븐일레븐 미래전략팀장은 “이번 결제 서비스 확대는 ‘시그니처’의 상용화가 실현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담은 의미 있는 한발”이라며 “시스템 효율 증대, 보안 등 대중적 상용화를 위해선 아직 개선해야 할 요소들이 여전히 많지만 이번 신규 서비스를 통해 롯데월드타워 같은 제한된 오피스 상권 안에서는 충분히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심리적 안내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을 펴냈다. 이 책은 현대인이 겪는 심리적 불안과 대인관계의 갈등을 다루며, 아홉 가지 성격 유형을 통해 자기 이해와 관계 회복의 길을 안내하는 심리 지침서다. 저자는 에니어그램 이론에 명상상담을 결합해 각 유형의 특성과 패턴을 드러내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단순히 성격을 분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린 시절의 경험과 현재의 관계 문제를 연결해 설명함으로써 독자가 자기 성찰의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김문자는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명상심리상담학과에서 상담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대학교 상담심리센터 객원 상담사를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명상에니어그램 교육원 원장으로 활동하며 명상과 심리상담을 접목한 다양한 연구와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저자는 ‘명상상담프로그램이 여대생의 스트레스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을 활용한 영상관법이 분노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단일사례연구’ 등 여러 논문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해 온 학자이자 상담 전문가다.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은 명상이 내면의 불안을 직면하게 하고, 에니어그램이 그 불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