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3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경제

티몬, 조직개편 이후 실적 반등 “10년차엔 흑자전환”

URL복사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모바일커머스 기업 티몬은 지난 5월 단행된 조직 개편 결과로 개선된 실적을 공개하는 한편, 창업 10년차인 2019년을 흑자전환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경영계획을 14일 발표했다.


티몬은 지난 2분기 대비 3분기 전체 거래액 성장이 21% 이상으로 전망했다. 지난 2분기 첫달인 4월 대비 3분기의 첫달인 7월의 경우 22% 성장했고, 5월 대비 8월 역시 20% 이상 성장했으며 9월도 지난 2주간의 평균 거래액으로 6월과 대비해서는 22%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 특히 여름휴가 시즌으로 투어부문 거래액이 높았던 7,8월 대비 9월에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지속적인 실적 상승에 대한 모멘텀을 되찾았다고 티몬은 밝혔다.
 
이러한 실적 상승에 대해 티몬은 지난 5월 조직 개편과 현장 중심의 빠른 의사결정 체제 정비를 통해 각 사업부문의 효율성을 크게 개선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핵심 사업인 스토어 사업은 큐레이션 커머스 중심으로 영업 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티몬의 차별화 사업인 마트와 투어에 대해 독립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한 구조로 만들었다.
 
여름시즌 실적 반등 요인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스토어 부분은 조직개편 이후 큐레이션 서비스를 다시 강화하고 우수상품 및 우수셀러 극대화에 집중했다. 그 결과 일 매출 5000만원 이상 파트너 수가 25% 증가하고 월 단위 구매자수도 20% 상승하면서 전체 거래액 성장을 견인했다. 차별화 사업인 슈퍼마트는 신선식품 당일배송이 서울 전역으로 확대되면서 4월 대비 8월 거래액이 44% 가량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의 투어 거래액도 지난 4월 대비 56%의 성장을 보였다. 특히 항공권과 호텔을 티몬에서 동시 구입한 고객이 연초 대비 129%나 늘었다. 이는 지난해부터 자체 개발 및 관련 회사들을 인수 투자하면서 준비했던 자유여행객(FIT)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해 본격 서비스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티몬은 연내에 기존 오픈마켓보다 진화한 관리형 마켓플레이스(Managed Market Place)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유의미한 상품 구색 데이터베이스를 효율적으로 증가시켜 큐레이션 서비스와 카테고리 킬러 서비스와 함께 탐색/목적형 서비스까지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한익 티몬 대표는 “무한경쟁중인 국내 모바일커머스 시장에서 승자가 되려면 결국 고객이 원하는 가격(큐레이션 커머스), 구색(목적탐색형 커머스), 차별화된 서비스(슈퍼마트나 자유여행 플랫폼 등 성장세 높은 킬러 서비스)를 중장기적으로 모두 완성해야만 가능하다”며 “그런 면에서 모바일커머스 전반에 대한 균형 있는 투자와 함께 내실 있는 성장을 하는 회사는 티몬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는 단기 수익성 개선과 중장기 미래 투자에 대한 준비를 병행하는 기간이었다면 하반기는 준비된 내용을 빠르게 실행하면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이를 기반으로 2019년을 흑자전환의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이노비즈협회, '글로벌 혁신 기업의 돌파전략' 주제로 제93회 모닝포럼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노비즈협회는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새로운 신시장을 개척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의 돌파전략」을 주제로 ‘제93회 이노비즈 모닝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모닝포럼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 속에서 이노비즈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강형근 HK&Company 대표를 초청해 실전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 재편, ESG 경영, 디지털 전환 등 산업 전반의 구조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중소기업은 기존 내수 중심 성장 모델의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협회는 ‘신시장 개척’과 ‘혁신 경영전략’을 통해 이노비즈기업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이번 포럼을 기획했다. 특히 이날 강연자로 나서는 강형근 대표는 아디다스코리아에서 브랜드 리포지셔닝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주도한 인물로, 글로벌 기업에서 축적한 조직혁신, 브랜드 전략, 리더십 전환의 노하우를 이노비즈기업의 현실에 맞춰 전달할 예정이다. 포럼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10월 24일(금)까지 이노비즈협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협회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