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2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살아서 돌아온' 당선자, 박근혜 전 대표와의 만남

  • 등록 2008.04.12 07:04:04
URL복사

11일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지역구 선거사무실에는 이날 오후 5시가 조금 지난 후부터 이번 4.9총선에서 살아 돌아온(?) 친박계 당선자들이 전국에서 모여 들어 친박연대, 친박무소속 26명이 서로 부둥켜 얼싸안고 미소 지으며, 축제의 장으로 변했다. 그리고 이들은 최근 한나라당에서 무소속을 우선적으로 영입하고, 친박 당선자들은 선별적으로 복당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했고,
당선 인사를 받은 박 전 대표는 모두에게 "고생이 너무 많았다면서, 한나라당이 친박 진영의 전면 복당을 허용치 않으려는 것은 이번 총선 결과에서 보여준 국민들의 뜻을 거스리는 것이며, 친박 의원들의 대거 탈당과 총선에서의 생환은 한나라당의 공천이 잘못된데 원인이 있음“을 다시 한번 상기 시키고 이들의 ‘조건 없는 복당’을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이러한 일 복당 문제는 하루 빨리 바로 잡혀야 국민에게 지지를 받는 정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당선자들에게 "선거운동을 열심히 한 것을 잘 알고 있으며, 진심으로 여기까지 오신 것을 환영하고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왔으니 좋은 정치를 하도록 힘쓰자"고 부탁했다.
이날 친박무소속의 리더인 김무성 의원은 "오늘이 처음 만남입니다."라면서 앞으로 자주만나 서로 모든 일을 처리할 계획임을 시사 하였고, 서청원 친박연대 대표는 박 전대표에게 "그 동안 선거운동하면서 초상권을 침해해서 미안하다"고, 좌중을 웃기고, "나 역시 친정은 한나라당이기 때문에 박 전 대표의 생각과 전적으로 같다"고 말하며 자신들의 복당 문제가 하루 빨리 실현되기를 바랐다.
이들 당선자들은 '미담' 식당에서 만찬을 가지며 친박이든, 무소속이든 뜻을 같이 하는 의원들은 행동을 같이 하기로 결의하고, 한나라당이 자신들을 선별 복당시키려는 움직임에 대해선 공작 정치로 밖에 볼 수 없으며, 이 같은 행위를 당장 중지하라는 입장을 밝히고, 회동 직후 박 전 대표와 함께 경북대병원 장례식장으로 가서 이날 오전 부친상을 당한 강재섭 대표에게 조문을 하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허영인 회장 중대재해처벌법 고발 당해...사면초과 SPC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SPC 계열사 공장에서 또다시 사망사고 발생했다. 최근 3년간 벌써 세 번째다. 현재 형사재판 중인 허영인 SPC 회장의 약속이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이번 사망사고에 대해 강력 대응을 주문하고 있고, 고객들의 불매운동 양상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동일한 패턴의 반복되는 사망사고 지난 19일 경기 시흥시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작업자 A씨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A씨가 기계에 윤활유를 뿌리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A씨 부검을 진행한 뒤 경찰에 “머리, 몸통 등 다발성 골절로 인한 사망으로 보인다”는 1차 소견을 냈다. 시흥경찰서는 공장 관계자 일부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형사 입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고용노동부 역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 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정하고 있고, SPC시화공장 역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독자가 대통령에게 추전하는 책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새로운 대통령이 읽었으면 하는 책을 회원들에게 직접 추천받는 ‘21대 대통령에게 추천하는 책’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맞이해 새 대통령이 책을 통해 국민들과 소통하고 연결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획됐다. 도서 추천 기간은 6월 15일까지이며, 예스24는 댓글로 추천하고 싶은 책을 소개한 회원 1000명에게 YES포인트 500원을 선물할 예정이다. 5월 20일 기준 현재까지 예스24 회원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도서 1위에는 하버드대 정치학과 교수의 사회정치 분야 역작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가 올랐다. 세계 여러 나라의 사례를 통해 현대 민주주의의 위기 신호를 미리 인식하고 대처 방안을 모색하는 법을 담은 이 책은 2018년 출간된 구간임에도 지난해 12월 이후 역주행하며 다시 사랑받고 있다. 이외에도 △‘공정하다는 착각’(‘사회적 분열을 이해하고 진정한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다’) △‘손자병법:세상의 모든 전략과 전술’(‘고전에서 리더의 모습을 배우고 사회통합과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달라’) △‘다정한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대선투표 안하고 여행가겠다”는 정치무관심 층. 그들이 원하는 대통령은?
“요즘 TV뉴스는 아예 안 봅니다. 보면 신경질만 나고 스트레스받는데 그걸 왜 봅니까? 예능프로하고 스포츠 중계만 봅니다. 이번 대선투표요? 찍을 사람이 없어 투표 안 하고 아예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질문을 해 보았다. “아니, 그래도 대통령을 뽑는 선거인데 대선후보 공약도 확인하고 TV토론도 보시고 관련뉴스도 챙겨보면서 누구를 찍을지를 선택하고 투표는 해야 하지 않습니까?” “처음에는 투표를 하려고 했지요. 그런데 국민의힘 후보자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준 목불인견(目不忍見)의 상황, 마치 대통령이 된 듯한 야당 후보를 보면 어차피 결론이 난 게임 같아서 투표할 마음이 싹 없어지더라구요.” 청년층들에게도 “이번 대선 투표할 거냐?”고 물어보았다. “대선 투표를 언제 하는데요?” “나라만 잘 살게 해준다면 누가 대통령 되어도 상관없는데 그런 대통령 후보가 없는 것 같아서요.” 6월3일 치러지는 21대 대선 유권자 중 50대(지난해 말 기준 870만6,37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60대(781만8,783명) 노년층들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원래 정치에 무관심한 편인 20대 청년층에서조차 이러한 대화를 나누었다는 얘기를 하도 많이 듣다 보니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