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5 (수)

  • 맑음동두천 17.1℃
  • 맑음강릉 16.1℃
  • 맑음서울 16.8℃
  • 구름조금대전 17.0℃
  • 맑음대구 17.6℃
  • 구름조금울산 18.5℃
  • 맑음광주 18.7℃
  • 맑음부산 21.0℃
  • 구름조금고창 17.7℃
  • 맑음제주 20.8℃
  • 맑음강화 15.8℃
  • 맑음보은 16.2℃
  • 맑음금산 16.5℃
  • 구름조금강진군 20.4℃
  • 맑음경주시 18.9℃
  • 구름조금거제 18.2℃
기상청 제공

e-biz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수업! 우리 아이 관찰하기

URL복사

[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최근 유행하는 바이러스 코로나19로 학교 개학을 연기한지 1달이 넘었고 개학을 하더라도 온라인 교육 방법으로 시행하게 되었다.

아이들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도 일상의 컨디션을 잘 유지하기위해 서는 무조건 집에만 있기보다 집에서도 무엇인가 규칙적으로 수행하고, 사람들이 없는 곳에서 대근육을 움직이고 햇살을 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아동청소년 상담센터 맑음 최명선 소장은 온라인 교육을 위한 부모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간단한 팁을 소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우선, 화면에 나오는 강사나 교사의 말이나 화면 내용에 집중을 잘 하도록 부모가 여러 가지 대안을 시도해보면 좋을 것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평소 책상에 앉아 과제를 시작하는 것이 어려웠거나, 아침에 일어나서 활동하고 집중하는 것이 어려웠던 아이들, 늘 에너지수준이 떨어져 있는 아이들은 대근육을 움직이는 활동을 하여 에너지를 활성화시키거나 여러가지 악기나 다양한 높낮이의 음이 들어간 리듬감이 좀 빠른 음악을 듣게 하여 학습에 필요한 각성수준으로 높혀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반대로 에너지가 너무 높고 과잉행동을 보이는 아이들은 조용하고 다소 느린 리듬의 음악, 낮은 주파수의 음악으로 캄다운시키거나, 땀을 약간 흘릴정도, 약간 피곤함을 느낄정도의 운동을 시켜주면 과잉 에너지가 감소되어 학습에 필요한 수준으로 각성을 떨어뜨리게 된다. 이런 아이들은 오히려 에너지가 낮아져야 들떠있던 정서와 인지기능이 가라앉고 집중에 필요한 사고기능이 좋아져 교육내용의 흡수율이 좋아진다고 한다.

또한, 아동청소년 상담센터 맑음 최명선 소장은 이번 온라인 교육은 부모가 학교 학습상황에서 아이가 어떻게 참여하는지를 오랫동안 관찰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고 하며, 교사가 미리 준비해서 연습한 잘 짜여진 학교 개방수업이나 정해진 학교 숙제를 규칙적으로 했던 상황과 다르기 때문이다. 온라인 수업은 직접 상호작용으로 교사가 통제할수 없는 상황에서 일정시간 집중해야 하고 예측할수 없는 내용이 시각적, 청각적인 정보가 주어진다. 이런  학습상황에서 아이가 어떻게 집중력을 발휘하는지 효과적으로 관찰해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아이가 정해진 시간동안 집중에 필요한 자세인 척추와 목을 세우고 눈은 정면으로 응시하는데 필요한 근육을 잘 조절하면서 쓰고 있는가, 몸을 기대거나 흐느적 거린다든가, 바닥에 누우려는 행동이나 책상에 엎드리려는 행동을 하려하는가, 필요한 내용을 적절하게 옮겨 적는데 필요한 소근육 조절과 협응능력이 있는가, 주어진 학습내용을 시각적으로 잘 따라가는가, 무엇보다 교사나 강사가 설명하는 청각적 내용을 집중해서 듣고 이해하여 장기기억으로 활용할수 있는지에 대해 관찰하고 점검하는 작업이 아이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자녀가 자신의 의지와 달리 오래 앉아 있는것이 어렵고, 눈으로 보는 시각정보를 쉽게 놓치거나 피로감을 느끼어 집중력이 떨어지고 교사가 설명하는 부분을 못찾거나 청각적 설명을 못따라가거나 쉽게 집중을 할수 없을 때  자녀의 감각통합능력과 그로인한 주의집중력에 대해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고 아동청소년 상담센터 맑음 최명선 소장은 이야기 한다.

만약 위의 행동이 학습을 방해할 정도로 강도가 높거나. 자녀와 대화를 했을때 자녀의 동기나 의지와 상관없이 신체와 뇌의 기능이 따라주지 않을때는 전문적 훈련이 필요하다. 청각적 정보를 잘 처리할 수 있는 청지각 훈련프로그램이나 신체조절능력과 관련된 감각통합 훈련, 그리고 청각적, 시각적 주의력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면 문제행동이 효과적으로 개선될수 있다고 전했다.

오랫동안 이런 상황을 방치하게 된다면 아동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발생하는 어려움들로반복적인 좌절감을 겪게 되고 의욕을 잃거나 우울감에 빠지게 될 것이다. 또한 주위사람들의 부정적 피드백으로 자기 부적절감에 쌓이게 되고 자존감이 떨어져 자신은 어떤것도 잘 할수 없고 부족한 사람이라고 자기상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아동청소년 상담센터 맑음 최명선 소장은 전했다.

아동청소년 상담센터 맑음은 아동청소년 및 성인을 대상으로 심리치료 및 감각통합, 주의력 훈련 등을  통합적으로 실시하는 기관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진보당, 2026년도 예산안 심의에 “안보·관세 협상이 미국 퍼주기 되지 않도록 국회가 검증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회의 ‘2026년도 예산안’ 심의가 시작된 가운데 진보당이 미국과의 안보·관세 협상으로 ‘미국 퍼주기’ 예산이 편성되는 것을 철저히 막을 것임을 밝혔다. 진보당 전종덕 의원은 5일 국회에서 예산안 관련 기자회견을 해 “안보·관세 협상이 ‘미국 퍼주기 예산’이 되지 않도록 국회가 검증하겠다”며 “정부는 미국의 압력에 따라 국방비 인상과 무기 도입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무리한 국방비 인상은 민생경제와 서민복지에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국방비 증가가 이재명 정부가 말하는 ‘자주국방’일 수 없다”며 “그 시작은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종덕 의원은 “현재 방위비분담금 미집행금이 2조원이 넘는다. 신규 예산 편성은 필요 없다. 동북아시아 긴장을 높이는 F-35A 추가 도입도 철저히 검증하겠다”며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한 재정지출은 국민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국회에서 제대로 따져보겠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적폐 예산을 과감히 정리하겠다”며 “매년 반복되는 이북5도지사 예산, 되살아난 검찰 특수활동비, 극우와 내란옹호단체로 전락한 관변단체 보조금 예산도 철저히 검증하고 삭감


사회

더보기
희망친구 기아대책, LG전자와 함께한 ‘LG앰배서더 챌린지’ 성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저소득 국가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기아대책은 LG전자와 함께 올 3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 제3세계 주민들을 위한 지원활동의 일환인 ‘LG앰배서더 챌린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해외 취약 지역의 주민들이 스스로 공동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주도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지난 2018년 방글라데시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9개국에서 진행됐다. 올해는 베트남이 새롭게 지원국가로 선정됨에 따라 기존의 방글라데시, 페루, 케냐, 필리핀 등과 함께 총 5개국에 13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기아대책의 ‘LG앰배서더 챌린지’는 일회성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닌 장기적으로 지역 주민들의 역량 강화와 자립심 향상에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로, 지역 공동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기아대책은 올해 베트남에서 소수민족을 대상으로 양봉사업을 진행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로 하여금 단기간 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도왔다. 여기에 3핵타르 부지에 나무를 심고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