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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북큐레이터협회, 굿피플에 ‘브레이크 북’ 5천 권 전달…소외 아동 위한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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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한국북큐레이터협회 김미정 회장, 굿피플 김천수 회장, 굿피플 강대성 상임이사

 

 

[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한국북큐레이터협회가 지난달 28일(화) 아동도서 ‘브레이크 북(Break Book)’ 5천 권을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에 전달했다.

 

브레이크 북이란 기존 종이책과 다르게 아동들이 직접 찢어서 읽는 책이다. 글자를 모르거나 책에 흥미가 없는 아동들도 책 자체를 이용한 소근육 활동을 통해 독서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한국북큐레이터협회 김미정 회장은 “우리는 어려서부터 책을 찢거나 낙서하면 안 된다고 들어왔다. 그래서 우리가 받아왔던 독서교육은 강압적이고 학습적이며 기존의 틀 안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라며 “브레이크 북은 책을 찢고 오리면서 직접 즐기도록 만든 책으로 누구나 재미와 교육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양장본으로 제작하지 않아 비용도 일반 책에 비해 저렴하다. 브레이크 북이 다문화 가정 및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굿피플 김천수 회장은 “유쾌하고 흥미로운 책이라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다”라며 “독서교육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외에도 ㈔한국북큐레이터협회는 북큐레이터들을 위한 협회로 북큐레이터는 책을 선정하는 것에서부터 책의 내용을 파악하고 읽는 이에게 진정한 가치에 대해 상세히 안내해주는 사람을 말한다. 최근 협회에서는 한라건설에 북 라운지를 구축, 회사의 비전에 걸맞은 도서로 라운지를 구성해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굿피플과 ㈔한국북큐레이터협회의 인연은 2017년 도서바우처 수익으로 굿피플에 도서기부를 하면서 시작했다. 추후에도 굿피플과 ㈔한국북큐레이터협회가 만들어 갈 새로운 독서교육의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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