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이태원 게이클럽에 다녀온 카라 출신 배우 박규리(32)가 입장번복 한 이유는 무엇일까.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유명 걸그룹 출신 연예인이 지난 2일 경기도 용인시 66번 확진자가 다녀간 이태원 게이클럽에 같은 날 방문했다는 소문이 급속도로 퍼졌다.
한 매체는 11일 해당 게이클럽에 들른 걸그룹 출신 연예인이 박규리라고 지목하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카라 노래에 맞춰 춤췄다"고 보도했다.
이에 박규리 소속사(에이전트) 크리에이티브꽃은 이날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현재 박규리는 깊은 반성 중이며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크리에이티브꽃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일각에서 나온 박규리가 마스크를 끼지 않고 클럽에서 춤췄다는 지적에 대해 "마스크는 이태원 게이클럽 입장 시부터 나갈 때까지 계속 착용하고 있었다"고 선을 그었다.
박규리 역시 같은 날 "모든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모두가 지켜야 할 규범을 지키지 않은 점을 깊게 반성하고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사과한 후 "마스크는 (이태원 게이클럽) 입장 시부터 나갈 때까지 계속 착용하고 있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하지만 이후 박규리는 입장번복을 했다. 박규리 측 공식입장 발표 후 이 매체는 "제보자 영상에 따르면 박규리는 상당 시간 동안 마스크 미착용 상태였다"며 제보자 말을 전했다.
이에 박규리는 "20초 정도 마스크를 벗었다가 썼다"고 입장번복을 했다.
박규리는 입장번복 후 SNS를 계정을 비공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