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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파워… 오피스텔 흥행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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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오피스텔 분양시장… 대형 브랜드 적용 단지 강세
다산신도시 內 브랜드 오피스텔 분양... ‘다산 지금 데시앙 스튜디오’ 주목

 

[시사뉴스 김찬영 기자] 분양시장에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력이 점차 커지고 있다.

 

닥터아파트가 지난해 자사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동일한 입지에서 아파트 구입 시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요인으로 브랜드를 꼽은 응답자가 전체의 32.7%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브랜드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이유로는 ‘품질 및 기능의 우수성’을 답한 비율이 28.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입소문 및 광고 호감 (16.9%)’ ∙ ‘지역의 랜드마크 (16.3%)’ ∙ ‘본인의 거주경험과 건설사 규모 (14.1%)’ 순이었다.

 

최근에는 브랜드가 오피스텔 분양 흥행을 가르는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모집 공고일 기준, 올해 5월까지 전국에 공급된 오피스텔 분양 물량은 23개 단지, 총 1만1140실 규모로 추산된다. 이 중 14개 단지, 총 6670실이 청약 당일 접수를 마감한 가운데, 브랜드 오피스텔에 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4월 대전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도안’ 오피스텔은 392실 모집에 8만7398명이 몰리며, 평균 222.9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한달 뒤 인천에서 분양한 ‘청라국제도시역 푸르지오 시티’ 는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시티’ 브랜드 리뉴얼 이후 첫 분양 프로젝트라는 점이 입소문을 타며, 1630실 대단지로 공급됐음에도 불구하고 1만4405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평균 경쟁률은 8.84대 1이었다.

 

업계 전문가는 “유명 브랜드가 적용된 단지의 경우, 높은 인지도와 신뢰성을 바탕으로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다” 며 “또한, 상대적으로 큰 폭의 몸값 상승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부동산 구매 시 소비자들이 필수적으로 고려하는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다산신도시 내 조성되는 브랜드 오피스텥로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태영건설은 다산 지금지구 3-1블록에 조성하는 ‘다산 지금 데시앙 스튜디오’를 분양한다. 지하 5층 ~ 지상 10층 규모로 조성되는 복합단지로, 전용 20 ~ 54㎡ 오피스텔과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다산 지금 데시앙 스튜디오’ 는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순위 상위에 랭크된 태영건설의 ‘데시앙 스튜디오’ 브랜드가 적용된 단지다. 일찍부터 지역 내 기대감을 한 몸에 받았던 만큼, 분양 전망이 밝다는 분석이다.

 

다산신도시 내 법조행정타운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입지여건이 특장점이다. 의정부지방법원 ∙ 남양주시법원 ∙ 구리남양주교육청 ∙ 남양주경찰서 ∙ 남양주시청 제2청사 등 12개 공공기관으로 구성되는 법조행정타운이 단지 바로 앞에 들어선다. 공공기관 및 관련업계 종사자 등이 잠재수요로 거론된다.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경의중앙선 도농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공덕 ∙ DMC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우수하다. 아울러, 수도권외곽순환도로를 통해 하남 ∙ 강동 ∙ 송파 등으로의 진출입이 쉽고, 북부간선도로 강변북로를 이용해 서울 도심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향후 GTX-B 노선 및 서울 지하철 9호선 연장선 등 추가적인 교통호재도 계획돼 있는 만큼, 서울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지상 1층 ~ 2층에 들어서는 상업시설에 대한 기대감도 감지된다. 지역 최초 뉴욕스타일의 ‘패밀리몰’ 로 구현되며, 이국적인 외관 디자인과 설계를 통해 다산신도시를 대표하는 상업시설로 우뚝 서겠다는 복안이다.

 

수요층 또 한 두텁다. 상층부 오피스텔 입주민을 비롯, 법조행정타운 종사자 및 민원인 소비 흡수가 유리하다. 아울러, 인근 주거단지 수요와 도농역세권 유동인구 ∙ 중심상업지구 이용객 등이 잠재수요로 거론된다.

 

상권을 확장시킬 호재도 주목된다. 남양주시와 경기도시공사는 단지 앞 경의중앙선 철도 594m 구간을 복개하고 총 3만3천㎡ 규모의 문화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향후 조성 완료 시, 나들이객 등 유동인구 증가와 쾌적성 향상이 예상된다.

 

분양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는 가운데, 우수한 입지에 들어서는 ‘다산 지금 데시앙 스튜디오’ 에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며 “특히, 사상 첫 제로금리 기조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투자수요자들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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