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10 (수)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산업

코로나 재확산으로 첨단기술 기업 속속 재택근무 돌입

URL복사

 

 

[시사뉴스 김찬영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 우려로 ICT(정보통신기술) 기업들이 18일부터 재택근무를 다시 확대 시행하고 있다.

 

정부는 서울·경기 지역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부산시도 선제적으로 2단계로 높였다.

 

이에 SK텔레콤, KT, LG CNS, 네이버, 카카오,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NHN 등 첨단 기술 기업들이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기업내 코로나19 집단감염 예방 차원에서 내린 사전 조치다.

 

이들 기업들은 재택근무 기간 중에도 클라우드PC, 사내 메신저, 화상회의 솔루션 등 실시간 디지털 협업 도구를 적극 활용해 업무 공백을 메울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이날부터 23일까지 전직원 재택근무에 시행한다. 지난 2월과 5월에도 코로나19 심각 단계 격상에 따른 조치로 재택근무를 실시한 바 있다.

 

KT도 이날부터 23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부산 지역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다만 필수 근무 인력은 제외다. 그 외 지역 직원 중 임산부, 건강취약자, 육아직원들도 재택근무 대상자다.

 

LG유플러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서울·경기·인천·부산 지역 근무자를 대상으로 순환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직원들은 각 조직의 인원을 절반으로 나눠 재택근무를 하게 된다. 지난 2월말부터 자가격리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자나 임산부, 육아 직원은 자율적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LG CNS도 이날부터 필수 근무 인력을 제외한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권장하고 있다. 재택근무 권장 기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삼성SDS는 기존 자율출퇴근제 근무를 유지하고 있다. 2016년부터 임직원 스스로가 출근과 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근무 시스템을 시행하고 있다.

 

네이버는 순환 근무제를 2주간 재개한다. 이달초 재택근무에서 정상 출근으로 전환한 지, 2주만에 순환 근무제로 돌아갔다. 직원들은 주 2일 출근, 주 3일 재택근무를 하게 된다.

 

카카오는 지난 14일부터 전사 원격근무 체제로 긴급 전환했다. 카카오 판교오피스 인근 건물 내 입점한 상가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당시 출근한 카카오 직원들은 근무 도중 집으로 복귀했다. 카카오게임즈도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원격근무를 권장하고 있다. 원격근무 기간은 확정되지 않았다.

 

넥슨은 지난주 하루만 재택근무를 시행했으나, 정부의 코로나19 심각 단계 격상 발표에 따라 다시 주 3일 출근, 주 2일 재택근무 체제로 돌아왔다. 임산부, 중대질병자는 필수 재택근무 대상이다. 이 같은 조치는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시행된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전사 순환 재택 근무제'를 운영한다. 직원들은 이번주에 하루, 다음주에 이틀간 재택근무를 할 수 있다. 31일 이후 근무 방식에 대해서는 추후 상황에 따라 다시 안내할 예정이다. '자율 출퇴근제'는 지속 운영하며, 임신부와 기저질환자 등 감염병에 취약한 직원들은 재택근무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넷마블도 19일부터 28일까지 '주 3일 출근·주 2일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한다. 필수 인력을 제외한 직원들은 자율적으로 출근 가능한 3일을 선택해 근무할 수 있다. 넷마블은 지난 2월 27일 재택근무 도입 후, 4월 20일부터 주 3일 출근제를 시행해오다 지난 5월 11일부터 정상 출근 체제로 복귀한 바 있다. 임신부 및 코로나19 유증상자는 재택근무를 유지한다.

 

5월 말 정상근무 체제로 돌아왔던 NHN도 28일까지 다시 재택근무에 들어간다. 최소한의 업무협업이 필요한 조직을 위해선 월/목요일을 협업데이로 지정해 유연하게 출퇴근하도록 했다. NHN은 이번 조치 이전까지 직원들이 매주 수요일 원하는 장소에서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수요오피스' 제도를 업계 최초로 시행한 바 있다.

 

한편, NHN은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의 비상 상황 속에서도 중소기업들이 재택근무 환경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협업툴 서비스 'TOAST Workplace Dooray!'를 3개월 무상 제공하고 있다. 무상지원 기간 동안은 인원수 제한 없이 화상회의, 메신저, 프로젝트, 캘린더, 드라이브, 위키 등 업무 협업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현재까지 약 1000여 중소기업이 무상 지원 혜택을 받았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美 ICE 구금된 한국인들, 10일 오전 석방·오후 전세기 출발할 듯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이민당국의 대규모 단속으로 구금돼 있는 한국인들이 10일(현지시간) 오후 현지에서 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미 조지아주 포크스턴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 구금된 한국인들은 현지시간으로 10일 오후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전세기로 오를 예정이다. 이륙시간은 현지시간 오후 2시반 전후가 검토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시각으로는 11일 오후 전세기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금 시설에서 공항까지는 약 428㎞로, 차로 약 4시간 30분을 이동해야 한다. 구금된 한국인들의 귀국을 위한 대한항공 전세기는 한국시간으로 10일 출국한다. 정부 신속대응팀 소속 조기중 주미대사관 총영사는 9일 미 조지아주 포크스턴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을 방문한 뒤 취재진에 "행정적, 기술적인 사안들을 계속 미국 협조를 받아 준비 중에 있다"며 "우리 국민들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귀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한국인들이 현지에서 사법처리되지 않는 조건 하에 석방 직후 자진출국하는 형식의 세부 협의를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앞서 ICE는 지난 4일 조지아주 엘러벨 현대차-LG에너지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이앤아이앙상블, 콘서트 ‘보이지 않는 것 - 내 안의 소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이앤아이앙상블이 오는 9월 27일(토) 오후 7시 30분 문아트그라운드 실버스크린홀에서 세 번째 정기콘서트 ‘보이지 않는 것 - 내 안의 소리’를 개최한다. 이앤아이앙상블은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 공연에서 500석 규모 객석을 전석 매진시키면서 주목받았으며, 올해는 한정된 50석 규모의 공간에서 더욱 밀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눈에 보이지 않는 내면의 소리’를 주제로 음악, 마임, 영상이 결합된 다층적 무대 형식으로 진행된다. 관객은 연주자들의 호흡과 움직임, 무언의 퍼포먼스, 대형 스크린의 영상미를 가까이에서 경험하며 공연의 완성에 직접 참여하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이앤아이앙상블은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동시에 자신들이 직접 작곡한 음악으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자작곡은 매 공연마다 높은 호응을 얻으며 ‘이앤아이앙상블만의 색깔’로 자리 잡았다. 이들은 전통과 현대를 잇는 창작 작업을 통해 모던 팝 클래식이라는 독창적 장르를 개척하며, 대중성과 예술성을 함께 아우르는 무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이앤아이앙상블 바이올린 박진희, 기타 김도윤, 첼로 김혜영, 건반 이유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