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4 (화)

  • 맑음동두천 7.1℃
  • 맑음강릉 14.8℃
  • 맑음서울 10.3℃
  • 맑음대전 11.0℃
  • 맑음대구 11.3℃
  • 맑음울산 11.5℃
  • 구름많음광주 13.7℃
  • 구름많음부산 14.7℃
  • 구름조금고창 9.1℃
  • 구름많음제주 16.1℃
  • 맑음강화 6.7℃
  • 맑음보은 7.9℃
  • 맑음금산 8.9℃
  • 구름조금강진군 12.1℃
  • 구름조금경주시 9.7℃
  • 구름많음거제 11.8℃
기상청 제공

e-biz

"진주 로데오거리 마이무에 우즈베키스탄식 케밥이 뜬다"

URL복사

 

[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일곱 개의 입점 업체들이 뭉친 경남 진주 로데오거리 소재 '마이무'가 8월 중순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특히 일곱 개 입점 업체 가운데 유일한 외국인 대표 사례인 '나탈리 케밥&샤슬릭(대표 김나탈리야)' 업체가 평소 접하기 힘든 별미인 우즈베키스탄식 케밥을 간판 메뉴로 내세우며 고객 눈도장을 받고 있다.

 

마이무는 진주시상권활성화사업단이 추진하는 특화거리로 중앙지하도상가, 중앙유등시장, 논개시장, 진주청과시장을 포함하는 중앙상권의 활성화 및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지난 3월 입점자를 모집한 후 서면평가, 면접평가, 전문가의 레시피 보완 교육, 스타 셰프 오세득의 원포인트 레슨, 전문 심사위원 및 시민평가단 200명이 함께 참여하는 요리경연대회를 거쳐 최종 선정된 7명의 대표가 운영 중인 곳이다.

 

나탈리 케밥&샤슬릭은 한국인 남성을 남편으로 둔 한국 생활 9년차 우즈베키스탄인 김나탈리야 대표가 야심차게 런칭한 마이무 내 브랜드다. 케밥 브랜드 런칭을 결심한 계기는 우즈케스탄식 특유의 케밥 별미를 한국 사람들에게 알려주기 위함이다.

 

실제로 기존의 케밥을 터키식으로 알고 있는 이들이 많은 것이 현실. 하지만 중앙아시아 각 나라 별로 가지각색의 케밥이 존재한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모국인 우즈베키스탄식 케밥 특유의 맛을 대중에게 고스란히 전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도전인 셈이다.

 

김 대표는 마이무 조성 사업에 참가하기 위해 레시피 보완 교육에 참가했다. 이를 통해 염지 처리법, 굽는 기술 연습, 간 맞추는 노하우 습득, 야채 수처리 방식 숙달 등 레시피 개선 노력을 꾸준히 경주해왔다는 설명이다. 그 결과 마이무 사업 참여 과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브랜드 런칭을 실현할 수 있었다.

 

나탈리 케밥&샤슬릭 김나탈리야 대표는 "케밥, 샤슬릭 가게를 운영해보고자 하는 꿈을 품고 있었는데 마이무 사업의 좋은 계기가 마련돼 이를 실현할 수 있어 기쁘다."며 "현재 케밥, 샤슬릭만 판매 중인데 앞으로 연구개발 노력을 더욱 경주하여 다른 맛있는 메뉴들을 더 추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해 밀반입한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본부세관은 4일 A(50대)씨 등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2월 중국에서 건조된 마늘 173톤과 양파 33톤 등 시가 17억 원 상당의 농산물 총 206톤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에 부과되는 고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냉동 농산물로 위장하는 방식으로 밀수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건조 마늘과 양파에는 각각 360%, 135%의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냉동 농산물로 분류되면 27%로 낮아진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을 실은 컨테이너 적재 칸의 윗부분에는 냉동 농산물 상자를 넣어 현품 검사를 피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적발된 보세창고 보세사는 현품 검사를 할 때 사전에 확인한 냉동 농산물만 샘플로 제시하는 등 범행에 깊숙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세관은 냉동 보세창고 외부에만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어 내부 감시가 어려운 점이 악용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창고 내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