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신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 병원 관련 확진자가 나흘째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의정부시는 호원2동 재활전문 병원인 마스터플러스 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오전 확진자 1명이 추가되면서 마스터플러스 병원 관련 확진자는 37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6일 입원환자와 보호자, 간병인, 간호사 등 26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7일에도 9명이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8일에도 확진 판정을 받은 간호사의 가족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이날까지 계속 확진자가 발생되고 있다.
감염경로는 아직 조사 중이다.
병원 출입이 통제되고 환자와 보호자, 간병인, 의료진 등에 대한 전수조사는 마쳤지만 최초 감염이 발생한 병원 건물 5층 관련자 중 음성 판정 후 코호트 격리 조치된 102여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재검사가 진행된다.
확진자 추가 발생구역인 3층도 코호트 격리 조치 됐다.
병원은 205병상 규모로 189명이 입원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마스터플러스 병원의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면서 병원 주변 지역 주민들 사이 평소 환자들이 자유롭게 병원 밖 생활을 하는 등 관리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