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어머니가 집을 비운 사이 어린형제 둘이 라면을 끓이다 발생한 화재로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던 동생 A군(8)이 결국 사망했다.
인천 미추홀구에 거주 중이던 A군은 형 B군(10)과 함께 화재 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경찰는 21일 서울 모 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동생 A군이 호흡곤란 등 병세 악화로 중환자실로 옮겨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A군은 한때 어머니를 알아 볼 정도로 회복이 되었으나, 전날 갑작스럽게 호흡곤란과 구토 등의 위급한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형 B군은 온몸에 40%에 심한 3도 화상을 입어 2차례 피부 이식 수술을 받았으나 지금은 휴대전화로 원격수업을 가능할 정도로 회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