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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수기

【민경윤 건강수기】 암은 평생 관리하여야 하는 질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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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민경윤 칼럼니스트]  암 진단 후 현대의학 표준치료(수술, 방사선치료, 항암치료)를 마친 후 5년 지나면 모든 치료가 끝났다고 생각하는 환자가 있는데 결코 그러하지 않다. 3대 요법은 일종의 응급처치와 같은 의미이다.

 

암종이나 병기에 따라 수술만 하는 경우도 있고 방사선치료나 항암 치료까지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러한 치료는 의학적으로 확인되는 것만 제거를 하거나 치료를 한 것이지 보이지 않는 암세포는 우리 몸에 잔존하고 있다고 생각하여야 한다.

 

또한 모든 사람에게는 매일 암세포가 3,000~6.000개 정도가 생기기 때문에 내 몸에 암세포가 하나도 없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어차피 모든 사람들은 평생 암세포와 공존을 하면서 살아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어떤 사람은 암에 걸리고 어떤 사람은 암에 걸리지 않는 이유는 인체의 면역체계에 문제가 생겨 암을 제압하지 못하기 때문에 암이 서서히 우리 몸에서 둥지를 틀고 자리 잡게 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내 몸의 면역력이나 모든 생체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이 되면 평생 암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현대의학의 3대 요법으로 암을 치료했다고 치더라도 환자 자신이 노력을 하거나 잘 관리하지 못하면 얼마든지 재발과 전이를 반복 할 수 있으므로 최소한 5년간은 각별한 주의를 하여야 한다. 물론 5년이 지난 후에도 재발이 안 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암에 관하여 너무 집착을 하거나 걱정하는 것은 오히려 재발을 촉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것도 염두를 하여야 한다.

 

참고로 그 동안 잘 치료를 받고 관해 상태를 잘 유지하고 있다가 5년이 경과되지 않는 상태에서 암이 재발되어 소중한 생명을 잃었던 사례를 분석하여 보면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첫째, 생활 습관을 바꾸지 못 하였다.

 

가족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지 못 하고 항상 근심 걱정과 스트레스가 반복되고 심한 우울감과 불면증으로 힘들어 하였다. 암이 생긴 것도 그러한 것들이 원인이라고 환자 본인도 인정을 하였지만 발병 후 환자 스스로 노력을 하였으나 어쩔 수 없는 여건으로 투병 생활이 편안하지 않았다. 환자 스스로 과감한 변화를 시도하지 못하였던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둘째, 체중과 영양관리의 실패

 

방사선치료와 항암 치료로 빠진 체중을 회복하지 못하고 장기간 저체중 상태를 유지하면서 영양 상태가 매우 부실하였다. 개인의 성격과 취향이 문제였지만 보다 적극적으로 체중을 회복하고 영양 관리를 잘 하지 못한 것이 결정적인 재발의 빌미를 제공하였다고 추정한다.

 

셋째, 투병 환경을 변화시키지 못하였다.

 

암이 발병하는 원인은 개인에 따라 제각각 다르다. 그러나 병원 치료를 마친 후 환자 자신의 환경을 과감하게 바꾸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생업 때문에 편안하게 휴식을 할 여유가 없었고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환자 자신이 돈을 벌어야 하는 경우는 정말 난감하다. 하늘에서 돈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기에 어쩔 수 없는 현실 앞에서 누구나 힘이 들지만 그래도 내 몸이 어느 정도 안정권으로 접어 들 때까지 삶의 환경을 변화시키지 못하였던 것이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암과 투병하는 환우들 중에서 가장 아쉽고 안타까운 부분은 관해 상태를 잘 유지하다가 어느 순간 재발과 전이가 되었을 경우이다. 개인에 따라 삶의 방식이나 여건이 다르고 분명히 답을 보이지만 현실적으로 마주치는 부분도 쉽게 무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에 가끔은 회의감에 빠져 들기도 한다. 그러나 힘들고 어려운 여건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건강 회복이 지상 과제라 생각하고 과감하게 포기할 것은 포기하고 미련을 갖지 마시길 바란다.

 

간혹 어떤 암환자는 병원으로부터 더 이상 치료법이 없다고 퇴원을 강요당한 후 그 동안 축척한 돈이 아까워 차선책을 시도 조차하지 않고 죽음을 기다리는 경우도 있고 어떤 환자는 검증도 안 된 방법으로 무모하게 투병하다가 삶을 접어야만 하는 모습을 보면서 씁쓸한 여운이 남는다. 아무쪼록 모든 암환우들이 잘 관리하여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

 

<편집자 주 : 외부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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