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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 대선 실시간] 이란 대통령 "트럼프 vs 바이든 누가 되든 중요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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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은 미 정부가 채택하는 정책"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누가 당선되든 중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란 IRNA 통신에 따르면 로하니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국무회의에서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미국 대통령 당선자) 개인이나 정당이 아니라 (미국 정부가) 채택할 정책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은 몇 주 전부터 미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누가 차기 대통령이 될지에 관계없이 근본적인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이란에 대한 제재를 유보하고 이란을 존중하기로 선택한다면 모든 것이 달라질 것"이라며 "(미 차기 대통령) 개인이나 정당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또 "이란은 미국이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지 않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필요한 계획을 세웠다"면서 "이란에 혹독한 상황이 닥친다면 맞설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도 미 대선 결과에 대해 상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메네이는 전날 예언자 무함마드 탄생 기념일 연설에서 미국 대선과 관련해 "이런 제국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다. 정권이 한 지점에 다다르면 더 지속되지 못하고 무너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대선 결과는 우리가 상관할 일이 아니다. 우리 정책에는 아무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며 "우리의 정책은 명확하며 면밀하게 계획돼 있다. 오고가는 자들은 여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이 비밀리에 핵미사일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며 국제사회와 이란이 2015년 체결한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를 탈퇴했다. 또 이란에 대해 '최대 압박' 정책을 추진하면서 강력한 경제 제재를 다시 부과했다.

 

반면 미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은 이란과 외교적 관여를 선호하고 있다. 그는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내면서 이란 핵합의 체결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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