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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ㆍ생활경제

푸드팡, 식품 유통 물류 빅데이터 센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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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찬영 기자] 식자재 E-커머스 기업 ㈜푸드팡(대표 공경율)이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의 농식품 분야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식품 유통 물류 빅데이터 센터'를 설립한다고 6일 밝혔다.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은 한국판 뉴딜사업의 핵심인 데이터 댐 구축을 위한 과제 중 하나로, 이번 빅데이터 센터 설립은 그동안 어려웠던 농식품 산업 데이터 구축 및 수집 체계의 디지털화를 추진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

 

해당 센터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올해 구축한 '농식품 빅데이터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해 혁신적인 서비스가 창출될 수 있도록 농식품 판매량, 시세 변동 정보, 도매시장 납품·유통 정보 등 고품질의 데이터를 오픈 포맷 방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농식품의 경우 타 산업에 비해 자연재해 등 외부 요인에 취약해 가격 예측이 어렵고, 가격을 결정 짓는 품질 판단의 중요한 척도인 유통분류 체계에 대한 기준이 정립되어 있지 않아 객관성이 부족했다.

 

이에 푸드팡은 자체 보유한 기술을 바탕으로 농산물 데이터에 대한 표준을 마련하는 한편, 농산물 유통 물류에 관련한 데이터 연속성을 확보하여 빅데이터 활용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식자재 직거래 서비스인 푸드팡은 기존 온라인에서 주문할 수 없었던 도매시장 식자재를 모바일을 통해 구매할 수 있도록 데이터화 하여 유통 구조를 개선하고, 공영 도매시장을 물류 거점으로 한 직거래로 최대 35%까지 비용을 절감시킨 서비스다.

 

푸드팡에 적용된 빅데이터 분석 및 서비스 관련 AI 기술을 통해 도매시장의 경매정보를 실시간 알려줄 뿐만 아니라 도매시장 농식품 가격 정보와 날씨 정보 등을 분석해서 신선식품 예측가를 알려줄 수 있다. 또, 식자재 주문 데이터를 축적해 고객 맞춤 자동 발주 시스템이나 재고 조절 시스템 등에 활용할 수 있고, 주문 내역과 교통 상황 정보를 매칭하여 가장 효율적인 물류 경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푸드팡 관계자는 “5년간 직접 발로 뛰어 도매시장의 모든 식자재 품목을 데이터화 하고 서울, 부산의 공영 도매시장을 물류 거점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다”며 “올해 코로나19로 온라인 유통시장이 오프라인 시장을 추월하며 식자재 비대면 거래 시스템도 급성장하고 있는데, 이번 빅데이터 센터 구축 사업을 통해 고객의 주문부터 포장, 배송, 수령까지 모든 식자재 유통 단계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여 소상공인 및 유통업체와 같은 소규모 산업 현장에도 적용할 수 있는 물류 첨단화를 이루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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