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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의회, 바이든 당선인 승리 공식 인증…306명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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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지자들 의사당 점거사태로 합동회의 지연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미국 연방의회가 7일(현지시간)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조 바이든 차기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공식 인증했다.

 

CNN 등 외신은 주별 선거인단의 대통령 투표 결과를 인증하는 7일 새벽 종료된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가 공식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바이든 당선인은 지난 11·3 대선에서 승리에 필요한 270명을 훌쩍 넘는 30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 양원은 이날 합동회의에서 이를 인증했다.

 

상·하원 합동회의를 통한 선거인단 개표 결과 인증은 취임을 앞둔 바이든 당선인에게 마지막 관문이었다. 대선 결과에 불복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소송전 등 온갖 수단을 동원했지만 결과를 뒤집지는 못했다.

 

당초 상·하원 합동회의는 전날 오후 1시에 시작했지만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의사당을 점거하는 초유의 사태로 잠정 중단됐다.

 

의사당 진입 폭력사태로 총을 맞고 숨진 여성을 포함해 4명이 사망하고 52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이 과정에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집무실이 해를 입기도 했다.

 

상하원 합동회의는 6일 오후 8시께 재개됐다. 회의는 상·하원 의원 1명 이상이 경합주 선거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면 양원이 이를 받아들여 토론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열렸다.

 

애리조나주에 대한 공화당의 이의 제기로 2시간이 넘는 토론이 이뤄졌지만 투표를 거쳐 부결 처리됐다. 공화당은 펜실베이니아주에 대해서도 이의를 제기했지만 토론 뒤 실시된 표결에서 상·하원 모두 부결됐다.

 

바이든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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