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8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전기ㆍ전자ㆍ통신ㆍ중화학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대ㆍ중견기업-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대폭 확대

URL복사

CJ, 삼성, LG, 한화, KB국민카드 등과 협력…스타트업 지원기관과 공동 액셀러레이팅 체계 구축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2015년 개소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파트너 기업인 CJ 외 국내 대표 대기업ㆍ중견기업과 스타트업간 협력을 이끌어 내고 있는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센터는 2019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스타트업 오픈스테이지 밋업' 프로그램으로, 삼성, LG, 한화, KB국민카드, 현대카드, 이니스프리 등 국내 대중견기업 외에도 P&G, 존슨앤드존슨, 오비맥주 등 글로벌 기업까지 포함해 20개가 넘는 기업들과 협력해 왔다.

 

실제 사업 연계 및 협력, 공급 계약 체결 등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데, 특히 오비맥주와 스타트업 리하베스트의 에너지바 제품 출시 사례는 빠른 기간 내 사업 협력의 가시적 성과를 보여주었다는 측면에서 센터에서도 큰 의미를 두고 있으며, 앞으로 센터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활발히 추진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기업과 스타트업간의 상생협력을 지원하는 일 외에도,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참가 우수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기관(서울창업허브, 한국무역협회, 신용보증기금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스타트업들이 사업화지원금, 수출 지원, 보증 연계 등의 추가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여, 다수의 스타트업 지원 공공기관과 함께 유망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는 일종의 공동 액셀러레이팅 체계를 만들어 나가는 역할을 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 외에도 서울센터에서는, 센터와 협력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는 액셀러레이터 및 투자사와 오픈스테이지 밋업 참여 기업 간 투자연계 시스템 구축에도 집중하고 있는데, 그간 비정기적으로 운영해 왔던 스타트업 투자연계 프로그램을, 올해부터는 '스타트업 인(Investment) 스테이지'라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여, 보다 시스템화 된 정기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대기업들의 오픈이노베이션에 대한 적극적인 움직임에 맞춰, 대중견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설명하는 '스타트업 안테나' 프로그램은 4월 초부터 유튜브로 방송될 예정이며, 작년부터 서울시 주최 '트라이 에브리씽(Try Everything)'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운영하고 있는 AI 분야 스타트업과 대기업과의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AI 오픈스테이지 밋업'은 올해도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현재는 LG와의 협력을 위한 스타트업을 모집 진행 중에 있으며, 곧이어 다른 대기업들과의 프로그램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한정수 센터장은 "국내 오픈이노베이션이 활성화되기 전부터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해 오고 있다. 많은 스타트업들이 Big Success Story를 만들고 있어, 대기업의 스타트업 발굴 및 협력의 니즈가 강해지고 있는 추세에 맞춰, 서울센터의 대표사업을 통해 국내 창업 생태계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문화

더보기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등... '서귀포국가유산야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이 개막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항 일대에서 개막 예정인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주최 기관 제주마을문화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주간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유람선을 탑승해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해상 문화유산 투어’ 500명과 기간 동안 매일 저녁 열리는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에서 회차별 30명을 넘기는 신청이 접수됐다. 특히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은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분들도 관객의 자격으로 진행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제주의 신화를 기반으로 유려한 자연경관과 역사 체험을 위해 기획된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은 사전 신청을 받은 프로그램 외에도 야경, 야로, 야설, 야사, 야화, 야시, 야식, 야숙 등 ‘8야’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신용구 작가가 구현한 ‘서천꽃밭’과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그리고 홀로그램을 통해 구현한 영등할망의 방문은 밤바다와 신화가 어우러지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무대와 어우러진 먹거리 장터도 열려 눈과 귀 그리고 미각까지 만족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