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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업기술원, 유기농 퇴비 제조와 미생물 이용 스위스와 공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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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재홍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유기농업연구소는 기술 교류를 위한 스위스 유기농업연구소(FiBL)와의 국제공동연구를 비대면 영상회의를 통해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유기농업분야 선도적 연구기관인 스위스 유기농업연구소와의 국제공동연구는 유럽의 선진기술을 도입하고 현장실용화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인해 국가 간 연구원 이동이 어려워지면서 과제 수행에도 적신호가 켜졌지만 양국의 연구원들은 매월 영상회의를 활용하여 지속적으로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하는 열의를 보여주고 있다. 

 

유기농업연구소는 스위스 유기농업연구소와 2017년 ‘과수류 유기농 종합관리기술 개발’ 공동연구과제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유기농 퇴비 제조 및 미생물 이용기술 개발’에 대한 과제를 재협약하고 유기농업분야 기술 교류를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농업부산물을 활용한 유기농 퇴비 제조 시험, 토양병 방제용 미생물 선발 시험 등을 양국에서 공동으로 수행하였고 올해부터 소규모 단위로 신속하게 양질의 퇴비를 제조할 수 있는 기술과 미생물의 토양병 억제효과를 검정하는 기술을 국내에 도입하여 적용시킬 계획이다.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국제공동연구 추진에 대한 우려가 크지만 원격 영상회의를 활용해 지속적인 협력을 유지해나갈 계획이다.  

 

신용습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앞으로도 꾸준하고 긴밀한 교류를 통해 선진 연구기관의 우수한 기술을 도입하고 국내 유기재배 농가에 실용화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경상북도가 유기농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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