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21 (화)

  • 맑음동두천 5.6℃
  • 맑음강릉 12.6℃
  • 황사서울 8.7℃
  • 황사대전 5.9℃
  • 맑음대구 9.9℃
  • 맑음울산 11.5℃
  • 황사광주 6.4℃
  • 구름많음부산 13.5℃
  • 맑음고창 3.3℃
  • 구름많음제주 9.9℃
  • 맑음강화 7.6℃
  • 맑음보은 2.9℃
  • 맑음금산 3.2℃
  • 구름많음강진군 7.6℃
  • 맑음경주시 10.5℃
  • 구름많음거제 12.7℃
기상청 제공

사회

협동조합 공존누리, 용수리 아지트서 뜻 모아..."창작 커피를 통한 마을기업 될 것"

URL복사

 

경기도 광주시, 공존누리 마을기업 승인시 14곳 돼

황소제 시의원 "특색있는 마을기업, 적극 지원할 것"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 용수리마을에 3년 전 '존 커피' 카페가 문을 열었다. 공장밀집형 변두리 마을은 한 시인이 커피를 볶으면서 주민 소통 공간의 마중물이 됐다. 

 

이 마을은 노동자를 위한 밥집이 마을 경제의 전부다시피 하면서 공장이 쉬는 주말·공휴일은 사람의 유동인구가 전무한, 주택보다 중소형 공장이 들어찬 곳이다.

 

시인이면서 바리스타인 존 커피 최요한 사장은 인스턴트 커피에 익숙한 마을 주민과 공장 노동자에 스페셜리티 커피를 팔다가 고민을 털어놓고 말벗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커피 만드는 법을 가르쳐줬다. 

 

최 사장은 로스팅한 커피마다 직접 시와 글을 쓰고 그 컨셉을 활용해 매 시즌 커피에 이름을 붙여줬다. 대표 브랜딩 커피로는 ▲그래도 사랑해 ▲그래도 힘내 등이다.

 

이런 동네 사랑방 같은 공간을 매개로 도심에서 볼 수 없는 지역민의 끈끈함, 공동체성이 형성된 것의 일환으로 지금의 협동조합 '공존누리'가 완성되고 마을기업을 준비하게 됐다. 

 

공존누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촉발한 도시경제 생태계의 문제 등 기반이 취약한 마을의 경제 붕괴에서 아이디어를 모았다.

 

공존누리의 구성원으로는 존 커피 대표인 최요한 이사장, 현재 화가이면서 바리스타인 김숙진 대표, 간호사이면서 바리스타인 김태린 이사, 베베홈즈 대표인 정준호 이사, (주)정도이엔씨 대표이면서 환경 컨설턴트 및 마케팅 전문가인 이상곤 이사, 보험설계 MD와 재무 전문가 차유미 감사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이뤄졌다.

 

최 사장은 "현재의 마을과 과거의 마을은 다르다"며 "경기도 광주의 지역과 문화를 모티브로 커피를 창작하고 지역 홍보와 마을에 사람을 유입할 수 있는 창의적 지역밀착형 커피로 마을기업의 커피 콘텐츠와 플랫폼을 만들겠다"라고 의지를 보였다.

 

경기도 광주시의회 황소제 행정복지위원장은 이에 대해 "광주시도 사회적경제 확대 구축을 위한 토대 마련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광주시민의 특색 있는 마을 기업으로 자리 잡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지원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을기업은 지역 자원을 주민 스스로 발굴해 사업화하는 사회적경제조직으로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 소득·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인 실현을 위해 설립·운영하는 마을 단위의 기업이다.

 

경기도 광주시에는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예비)사회적기업 18곳, (예비)마을기업 13곳, 협동조합 95곳 총 126곳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마을기업이 승인이 나면 경기도 광주시에는 1곳 늘어나 14곳의 마을기업이 활약하게 된다.

 

대표적 마을기업으로는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 위치한 문턱없는세상(문턱없는밥집)이다. 독일의 '경계없는식당'에서 모티브를 얻어 우리나라에도 어려운 이웃들이 형편껏 돈을 내고 식사할 수 있는 곳을 만들었다고 알려졌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12일 제8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마을기업 활성화를 위한 발전방안'이 심의·의결된 바 있다. 이번에 확정된 방안은 '1마을 1마을기업'을 목표로 2030년까지 10년간 마을기업을 3500개까지 확대하는 게 목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 개막..."제과·제빵의 미래가 한자리에"
[시사뉴 스 홍경의 기자]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가 16일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 '최신 제과·제빵의 미래'를 주제로 오는 19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업계 종사자와 예비 창업자,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가 마련되었다 베이커리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제과·제빵 기계, 포장, 베이커리 반조리품, 원·부재료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100개사 280여 부스가 참가하여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제과제빵 기계 및 주방 설비부터 원부재료, 포장 기기, 베이커리 소도구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품목들이 전시되었다. 특히 올해는 전통적인 명인들의 기술뿐만 아니라 AI 기반 제빵 로봇 등 혁신적인 푸드테크 기술이 접목된 제품들이 대거 출품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K-베이커리 문화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관도 운영된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하우스 오브 디저트 특별관에서는 아이스크림, 케이크, 마카롱, 초콜릿 등 최신 디저트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우스 오브 파티시에 특별관에서는 국내 인기 파티셰리의 독창적인 레시피를 소개한다. 개막 첫날인 오늘, 전시장 곳곳에서는 꽈배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북한 구성 핵시설 이미 널리 알려져...정동영 장관 기밀 누설 주장은 잘못”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사진) 대통령이 북한 평안북도 구성시에 있는 핵시설은 이미 널리 알려졌음을 밝히며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기밀을 누설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정 정관 '구성 핵시설' 발언 이전에 구성 핵시설 존재 사실은 각종 논문과 언론보도로 이미 전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었던 점은 명백한 팩트다”라며 “정 장관이 '미국이 알려준 기밀을 누설'했음을 전제한 모든 주장과 행동은 잘못이다”라고 밝혔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과거 미국의 싱크탱크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 Institute for Science and International Security) 보고서와 국내 언론보도 등에서 구성이 핵시설 소재지로 지목됐다. 이는 공개된 정보다”라며 “북핵 문제의 심각성을 설명하기 위해 정책을 설명한 것인데 이를 정보 유출로 모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미국의 대북 위성 정보 공유 일부 제한을 비판했다. 정동영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는 작년 7월 25일 통일부 장관 취임 후 국내외 관계 정보기관으로부터 핵시설 관련 정보보고를 일체 받


사회

더보기
2026 승가원 행복나눔대축제, 기부런과 바자회 행사로 장애인의 날 함께 기념하다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사회복지법인 승가원(이사장 현각스님)은 지난 4월 18일 토요일,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성북천 분수마루 일대에서 ‘2026 승가원 행복나눔대축제’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승가원 설립 30주년을 맞이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나아가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자 ‘승가원 기부런’과 ‘행복나눔바자회’를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승가원과 함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날 오전,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2026 승가원 기부런’ 오프라인 행사에는 200여 명의 참가자가 참석했다. 온‧오프라인 모집 인원 총 600명이 접수 마감일 이전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던 기부런 행사에서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한 러닝 외에도 경품 이벤트, 체조, 오프라인 증정품 지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기부런은 한성대입구에서 출발해 청계천 제2마장교까지 이어지는 6km, 11km 두 가지 코스로 운영되었으며, 각 코스에 특별한 의미를 담아 참가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상징하는 숫자를 더해 만든 6km(4+2+0) 하프 코스는 일상 속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도록 했으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는 위기이자 기회…‘활용능력’극대화하는 창조형 인재 필요
AI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다.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AI(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킬 날이 멀지 않았다. 이미 상당 부분 잠식당한 상태다. 이제 정보의 양이나 관련 분야 숙련도만으로 생존해 왔던 시대는 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는 인공지능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한순간에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나 지식이 되고 만다.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모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지식의 상향 평준화’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가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엮어내어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는가 하는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요구한다. 우리의 생각의 크기가 인공지능이 내놓는 출력값의 수준을 결정하므로 내가 원하는 출력값을 받아내기 위해 AI의 연산 능력에 우리의 활용능력을 더하는 협업의 기술을 완성해야 한다. 미래학자인 신한대 신종우 교수는 “정보나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 또한 습득하는 공부에서 창조하는 공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이제 정보나 지식의 소유 자체는 아무런 권력이 되지 못하며, 산재한 정보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편집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