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05 (일)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사회

신규확진 399명, 주말영향 등 400명 아래...누적 14만8273명(종합)

URL복사

 

하루 평균 확진자 수 493.4명, 크게 감소
확진자 중 수도권 68.3%…해외유입 39명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하루 39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3월29일 이후 77일 만에 400명 아래로 발생했다.

 

질병광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399명 증가한 14만8273명이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12·13일 주말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6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9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 아래로 발생한 건 지난 3월29일 369명 이후 처음이다.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435명→581명→593명→541명→525명→419명→360명 등이다.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493.4명으로 직전 1주 595.5명보다 100명가량 감소했다. 이 수치가 500명 아래로 줄어든 건 지난 4월5일 이후 70일 만이다.

지역별로 서울 174명, 경기 142명, 인천 13명 등 수도권에 68.3%인 246명이 집중됐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114명(31.7%)이다. 지역별로 부산 13명, 대구 14명, 광주 2명, 대전 11명, 울산 2명, 세종 1명, 강원 10명, 충북 6명, 충남 8명, 전북 1명, 전남 3명, 경북 7명, 경남 7명, 제주 5명 등이다.

 

 

서울, 동대문구 국회의원 사무실발 집단감염 확산 등

 

서울에서는 송파구 직장 관련 지난 9일 이후 종사자 12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서울 동대문구 지역사무실 관련 확진자가 5명 추가돼 35명이 감염됐다.

인천에서는 델타 변이(인도 변이) 바이러스에 확진된 경찰관 관련 남동구 가족·학교 집단감염 확진자가 18명 이상 더 늘어났다. 이 경찰관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방역 당국 역학조사에서 지인 모임 등 동선을 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에서는 군포시 교회 관련 1명, 용인시 노인정 관련 1명, 광명시 지인 및 부천 어린이집 관련 1명, 의정부시 주점 관련 1명, 고양시 고시텔 관련 1명, 서울 영등포구 음식점·경기 수원시 음식점·성남시 장례식장 관련 1명 등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강원 강릉에서는 최근 외국인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남 창녕 외국인 집단모임 관련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원주에선 전날 감염 취약시설 선제 검사에서 확인된 확진자 관련 접촉자 2명 등 5명이 확진 판정됐다. 춘천과 홍천에서도 각각 2명, 1명이 지역사회에서 확진됐다.

경북 영천, 포항, 구미에선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3명,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1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북에서는 지난 12일 확진된 청주시 청원구 거주 20대 관련 7명이 감염됐다. 이 20대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10명이다. 10명의 확진자 중 7명은 지난 7일 괴산 계곡에 물놀이를 다녀온 후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 중에는 청주 소재 한 대형 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교인 등 접촉자 대상 진단 검사가 진행 중이다. 또 충북에서는 제약회사 직원 3명, 노래연습장 관련 3명의 확진자도 발생했다.

충남에서는 대전 카페 관련 1명과 선행 확진자의 접촉 등으로 서산에서 10대 4명, 10대 미만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전에서는 노래방 도우미 2명 등 노래방 관련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노래방 관련 누적 확진자는 29명이다. 또 대전에서는 요양병원 관련 2명의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에서는 전날 확진자의 직장동료 1명, 의심증상이 있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받은 2명 등 3명이 확진됐다.

전남 순천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순천을 비롯해 곡성, 여수에서도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가 1명씩 나왔다.

전북 익산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황등 A아파트와 관련해 2명이 확진됐다.

대구에서는 유흥주점발 n차 감염자 4명, 수성구 소재 바 관련 1명이 확진됐다. 달서구 본동 소재 교회 관련, 수성구 일가족 관련 1명씩이 확진됐고 프랑스 입국자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북 영천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2명, 포항에선 선별진료소에서 1명이 감염됐다. 구미에선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부산에서는 인도네시아 입국자 7명, 서울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 2명,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자 1명 등이 발생했다.

울산에서는 81일 만에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경남에서는 창녕 외국인 식당 관련 2명, 김해 유흥주점 관련 1명, 도내 확진자 접촉 5명, 감염경로 조사중 1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에서는 직장 집단감염 확진자 1명,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감염됐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대기고등학교 학생 관련 178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해 현재까지 176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2건은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 3명 늘어·치명률 약 1.34%…위중증 153명


해외 유입 확진자 39명 중 17명은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16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진됐다. 내국인은 15명, 외국인은 18명이다.

추정 유입국가는 인도네시아 8명(6명·괄호 안은 외국인 수), 필리핀 3명(3명), 인도 3명(2명), 카자흐스탄 2명(2명), 몽골 2명(2명), 러시아 2명(1명), 우즈베키스탄 1명(1명), 캄보디아 1명, 태국 1명, 프랑스 1명, 폴란드 1명, 캐나다 3명(1명), 미국 1명, 브라질 1명, 멕시코 1명, 우간다 1명, 카메룬 1명 등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1985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34%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95명 줄어 7308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명 감소한 146명으로 확인됐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544명 증가해 누적 13만8581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93.72%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윤호중 행안장관 "중요 정보시스템 이중화, 예산 7천억~1조 소요 예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자원 현안질의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에서 관리하는 주요 핵심 정보시스템들을 양쪽 센터에서 동시에 가동하는 방식으로 이중화할 경우 7000억원에서 1조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지금 파악하기로는, 대전센터에 있는 30여개의 1등급 정보시스템을 액티브-액티브 방식으로 구축하면, 7000억원 정도가 소요된다"고 말했다. 이어 "공주센터까지 포함하면 (예산이) 1조원이 넘는다"고 덧붙였다. 액티브-액티브는 한쪽에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쪽이 즉시 서비스를 이어받아 중단 없이 운영할 수 있는 체계로, 두 센터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동시에 가동되는 구조다. 정부는 정보시스템을 중요도에 따라 1~4등급으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 1등급은 국민 생활과 직결된 정보시스템으로, 정부24 등이 포함돼있다. 윤 장관은 이 방식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민간에서 사용하는 클라우드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해보겠다고 했다. 윤 장관은 "보안 문제나 이런 문제를 해결한다면 민간 자원을 리스(임차) 형태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며 "로드맵을 마련하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