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08 (일)

  • 맑음동두천 -0.8℃
  • 맑음강릉 1.0℃
  • 맑음서울 0.5℃
  • 맑음대전 -0.8℃
  • 맑음대구 2.6℃
  • 맑음울산 2.3℃
  • 맑음광주 0.2℃
  • 맑음부산 4.9℃
  • 맑음고창 -2.0℃
  • 맑음제주 4.2℃
  • 맑음강화 -1.0℃
  • 맑음보은 -2.2℃
  • 맑음금산 -1.1℃
  • 맑음강진군 0.6℃
  • 맑음경주시 1.2℃
  • 맑음거제 3.5℃
기상청 제공

사회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본격수사..."실종 소방관 구조, 최선"

URL복사

 

화재 수사전담팀 꾸려... 총 25명 규모 수사관 배치

쿠팡물류센터 노조 "이천화재 사고책임 규명해야"

현장지휘하는 이상규 경기소방재난본부장과 통화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전날 경기도 이천 쿠팡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수사전담팀'을 꾸려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들은 같은날 화재 사고의 책임 규명과 재발 방지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번 화재 사고와 관련해 화재 진압뿐만 아니라 실종 소방관 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18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이천경찰서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세워 총 25명 규모의 수사전담팀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화재 수사전담팀 꾸려... 총 25명 규모 수사관 배치


수사전담팀에는 이천서 형사과를 비롯해 경기남부청 강력계 및 강력범죄수사대 소속 수사관이 배치됐다.

우선 경찰은 화재 발생 당시 현장 목격자를 중심으로 당시 불이 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신고가 접수되기 전 지하 2층 물품창고에 설치돼 있는 콘센트에서 연기와 불꽃이 나는 모습을 찍은 폐쇄회로(CC)TV 장면을 확인한 상태다.

이에 따라 경찰은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원인을 추정하고 있다.

다만 경찰은 화재 현장에서 불길이 잡히지 않아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한 현장 감식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빠르면 내일 오전 중으로 큰 불길을 잡고 건축물 안전진단을 한 후 실종된 소방관 김모(52)소방경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이는 것을 목표로 소방력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경찰은 불길이 잡히는 대로 소방당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의 화재 합동감식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콘센트에서 불이 시작되는 장면이 폐쇄회로(CC)TV 장면에 찍혀있기 때문에 화재 원인 규명이 크게 어렵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화재 목격자들을 불러 당시 현장 상황이 어땠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현장감식 등 본격적인 조사는 불이 꺼진 뒤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쿠팡물류센터 노조 "이천화재 사고책임 규명해야"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들이 이천 덕평물류센터 화재 사고의 책임 규명과 재발 방지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공공운수노조 쿠팡물류센터지회는 18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수많은 전기장치에 먼지까지 쌓인 상황에 크고 작은 문제가 빈번했지만, 쿠팡의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거나 실행된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오작동이 많다는 이유로 꺼 둔 스프링클러 작동이 늦어졌다"며 "최초 신고자보다 10분 정도 일찍 화재를 발견한 노동자가 있었지만 쿠팡이 휴대전화 반입을 금지한 탓에 신고를 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고 회사의 대응이 부족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쿠팡은 "운송노조가 평소 쿠팡이 스프링클러를 꺼두었다는 등 근거 없는 루머를 유포하고 있다"며 "소방당국이 브리핑을 통해 화재 현장 도착 당시 스프링클러가 정상 작동되고 있었다"고 반박했다.

한편 강한승 쿠팡 대표는 화재 사고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그는 "진화에 나섰던 소방관 한 분께서 아직까지 구조되지 못하고 계신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며, 쿠팡 모든 구성원의 마음을 모아 조속한 구조를 간절히 기원한다"며 "화재 원인 조사는 물론 사고를 수습하는 모든 과정에서 최선을 다해 당국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화재는 전날 새벽 발생해 불이 난지 32시간이 지나도록 진화되지 않고 있다. 화재 진화 작전에 투입된 소방관 한 명이 건물 내에서 실종된 상황이다. 덕평물류센터는 2014년에 완공됐다. 3만평 규모 초대형 물류센터로 수도권에 각종 공산품을 공급하고, 일부 지방 배송 물량이 거쳐가는 허브(Hub) 역할도 한다. 신선식품은 취급하지 않는다.

 

 

 

현장지휘하는 이상규 경기소방재난본부장과 통화

 

김부겸 국무총리는 18일 경기 이천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사고와 관련해 화재 진압과 실종 소방관 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화재 현장을 지휘하고 있는 이상규 경기소방재난본부장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총리실이 보도자료를 내고 밝혔다.

김 총리는 화재 진압 상황을 점검한 뒤 "어려운 여건이지만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이어 "건물 붕괴 우려로 내부 진입이 어려우므로 현장 소방관들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면서, 실종 소방관 구조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화재는 전날 오전 5시36분께 최초 신고가 접수된 후 33시간이 지나도록 진화되지 않고 있다. 전날 화재 진압 작전에 투입된 광주소방서 119 구조대장 김모(52)소방경은 건물 내에서 실종된 상황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특집-송노섭 당진시장 예비후보】 에너지 넘치는 활력 도시」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
[시사뉴스 박성태 대기자]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 선출을 넘어 ▲정권에 대한 평가 ▲중앙 정치 영향력의 반영 ▲행정구역 재편에 따른 새로운 선거구 조정 ▲선거 질서 관리 강화 등의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다. 2024년 말 비상계엄 사태와 2025년 정권 교체(탄핵 등 정치적 격변 시나리오 포함)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지방권력을 새로 잡거나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고,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상황 반전을 위한 토대마련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극복해야 하는 양상이다. 특히 정치 양극화와 중앙정치 흐름이 지역 민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 당진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송노섭 예비후보를 만나 시장 출마의 변과 시장이 되면 어떤 시장이 될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시장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 “「버티는 당진」을 끝내고, 전 세계가 우러러보는 ‘압도적 성장의 당진’을 증명하겠다는 각오로 출마했습니다. 그동안 우리 당진은 대한민국의 산업 심장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적당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기름값 바가지 같은 반사회적인 악행 엄정하고 단호한 대응 해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 사태를 이용해 기름값을 부당하게 많이 올려 폭리를 취하는 것에 대한 엄정하고 단호한 대응을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중동 지역의 위기 고조로 세계 경제가 격변의 소용돌이에 직면하고 있다. 중동 상황이 금융, 에너지, 실물 경제 등 핵심적인 민생 영역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가용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기름값 바가지처럼 공동체의 어려움을 이용해서 부당한 폭리를 취하려는 반사회적인 악행에 대해서는 아주 엄정하고 단호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글로벌 환경의 불확실성이 크게 증폭되고 있다”며 “이처럼 중차대한 시기일수록 우리는 기민하고 세밀한 대응을 통해서 국민 삶에 가해질지도 모를 위협 요소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또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외부에서 몰려오는 위기의 파고를 넘어서려면 우리 사회 내부에 존재하는 비정상적인 요소들을 정상화하는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사회 전반의 제도를 공정하고 투명하며 합리적으로 개선해서 규칙을 어기면 이익을 얻고, 규칙을 지키면 오히려 손해를 보는

경제

더보기
이노비즈기업, ‘K-방산’ 혁신의 주역으로 우뚝 선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대한민국 기술혁신을 주도해 온 이노비즈기업들이 ‘K-방산’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실질적인 주역으로 나선다. 이노비즈협회((사)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 정광천)는 3월 6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판교 이노밸리 E동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K-방산 진입장벽 완화를 위한 업무협약식」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K-방산의 지속 가능한 동력을 확보하고, 제조 기반의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이노비즈기업을 방위 산업의 핵심 주체로 육성하고자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한성숙 장관과 방위사업청 이용철 청장을 비롯하여, 이노비즈협회 정광천 회장, 한국방산혁신기업협회 류하열 회장 및 방산 분야 주요 기업인 등 20여명이 참석하여 이노비즈기업의 방산 진입 가속화를 위한 실무형 협력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양 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노비즈기업의 방위산업 진출을 촉진하고, 국방 분야 첨단기술 경쟁력 제고를 통해 방위산업 진입장벽을 낮추는데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방산혁신기업 대상 이노비즈 확인 지원 △이노비즈기업 방산 분야 교육·컨설팅 지원 및 국방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분노를 잠재운 적절한 리액션과 공감의 힘
갈등의 시대, 우리는 왜 먼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지 못하는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30분경, 오이도에서 진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4호선 안은 여느 때보다 고단한 공기로 가득했다. 출근 시간대가 아닌데도 노인석 주변은 빈틈없이 붐볐고, 연로한 분들이 서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어느 정류장에서인가 붐비는 노인석의 중간 한 자리가 나자마자 한 어르신이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평화는 채 두 정류장을 가기도 전에 깨졌다. “아 XX, 좀 저리로 가라고!” 먼저 앉아 있던 노인의 입에서 날카로운 고함과 육두문자가 터져 나왔다. 좁은 자리에 가방까지 메고 끼어 앉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새로 앉은 이는 “나도 앉을 만하니 앉은 것 아니오”라며 항변했지만, 쏟아지는 폭언 앞에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래, X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속담을 떠올리며 자리를 뜬 노인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험악해진 분위기 탓에 어느 누구도 그 빈자리에 선뜻 앉지 못했다. 분노의 에너지가 공간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오지라퍼 계열인 필자는 객기 부리듯 용기를 냈다. “여기 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자, 화를 내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