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삼성머스트스팩5호(380320)가 코스닥 상장 후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21일 삼성머스트스팩5호는 이날 오전 11시4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9.88%(2020원) 오른 8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7일 상장한 이 스팩은 청약 경쟁률 908.5대 1을 기록하며 스팩 중 이례적으로 높은 청약 열기를 보인 바 있다. 최종 청약 수량은 9억8055만4910주, 청약 증거금은 약 1조961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장했던 스팩 19개의 평균 공모 청약 경쟁률은 3.14대 1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상장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에 형성되고 상한가를 기록하며 '따상'에 성공했으며 현재 '따상상상'을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달 중순 이후 나타난 스팩주 과열 현상으로 풀이된다. 스팩은 비상장 우량기업을 인수합병(M&A)할 목적으로 설립되는 특수목적법인이다. 만약 3년내 상장하지 못할 경우, 상장폐지된다. 최근 스팩 종목의 이상 급등락 현상이 나타나면서 한국거래소가 기획 감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