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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업기술원, 농산물가공 사업장 대상 라이브커머스 교육 및 실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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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재홍 기자] 경북농업기술원은 지난 13일, 15일 이틀에 걸쳐 농산물가공 사업장대표 15명을 대상으로 ‘농가형 가공상품 라이브커머스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포스트코로나시대 비대면 마케팅이 새로운 소비트렌드로 급부상함에 따라 농업인 가공상품의 온라인 판로를 개척하고 마케팅 역량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판매채널로 육성할 목적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경영체들은 자가생산 농산물 또는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상품을 제조하는 가공경영체로 이번교육을 통해 라이브방송 스토리기획, 진행프로세스, 제품설명 방법뿐 아니라 촬영장비 활용실습을 직접해보며 스스로 방송을 기획하고 송출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웠다.  

 

교육대상자 중 우수한 경영체를 선정, 자신의 상품을 30분간 라이브로 직접 판매하면서 제품의 특성을 누구보다 자신 있게 설명하는 등 소비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했다. 

 

특히 예천 ‘회룡포장수진품(대표 박명희)’은 가업승계농으로 잡곡미숫가루를 출시해(1회 용량의 미숫가루가 든 용기와 스틱포장 벌꿀1개가 세트)식사대용 및 영양 간식으로 먹을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청도 ‘열매선(대표 이경미)’은 여름에 인기가 많은 빙수의 필수템인 통단팥과 식사대용 단팥죽을 라이브방송으로 판매, 국내산 팥을 직접 가공해 편리하게 짜먹는 형태의 용기에 담아 소비자들의 많은 선택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1년 5월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17.6% 증가, 온라인 상품군 가운데 식품은 전년 동월대비 32.9% 증가했다고 밝힘에 따라 식품은 온라인시장 진입이 필수인 시대가 됐다.

 

신용습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장은 “라이브쇼핑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며 판매해보니 궁금한 것을 바로 묻고 답할 수 있고 본인이 생산한 상품을 직접 설명하니 더 자연스럽고 당당할 수 있어 소비자의 관심과 신뢰가 높아지는 것 같다”며 “우리농산물 가공상품이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많은 사람에게 알리며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 코로나시기를 극복하는 창구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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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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