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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앞서가는 농업정책으로 미래가 있는 농촌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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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재홍 기자]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미래를 열어가는 희망농촌”이라는 군정목표 아래, 민선7기 3년 동안 실속 있는 농업지원 정책과 미래를 선도하는 상품개발로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하고 있으며 농산물 판로확대 및 농업소득 보장 등 농업육성 분야에 큰 성과를 이루어 냈다.
 

청송사과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사과부분 9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것과 2020년 경상북도 시·군 평가에서 ‘과수산업 시책평가’와 ‘농산물 산지유통 시책평가’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이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주요 성과를 살펴보면, 가장 먼저 청송사과유통센터로의 운영 체제 변경을 꼽을 수 있다. 부실경영과 임직원 비리 등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던 청송사과유통공사(공기업)를 해산하고 2019년부터 민간위탁(운영사업자 : 영농조합법인 송원APC)으로 전환하여 역동성과 전문성을 한층 높였다.
 

아울러, 2019년 11월에는 청송사과유통센터 주왕산APC에 지역 농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농산물 산지공판장을 개설하여 2019년산 1,905톤(362농가) 2020년산 4,980톤(875농가)의 청송사과 출하실적을 달성하는 등 농가 물류비 절감과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했다.
 

다음은 경북 도내에서 선제적으로 농민수당 지원제도(농가당 50만원/년)를 도입하여 지역 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농가소득안정을 도모함으로써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증진시켰다. 농민수당은 2020년에 29억7350만원(5,947농가), 2021년에 31억650만원(6,213농가)을 청송사랑화폐로 지급하여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됐다.
 

또한, 지역농산물의 직거래를 활성화하고 농산물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2019년부터 지역에서 생산된 모든 농산물의 택배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금액은 2019년에는 6억7천만원(2,562농가), 2020년에는 6억7천5백만원(2,582농가)으로 농가에서 지출한 택배비의 50%를 지원했으며, 농가당 연 최대 50만원을 청송사랑화폐로 지급함으로써 농가의 부담도 줄이고 농가소득 안정에도 큰 기여를 했다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남다른 이색 농산물 홍보·마케팅도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2018부터 2년 연속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개막전에서 청송사과 홍보행사를 진행해 이목을 끌었으며, 전국 최대 농산물 매장인 농협 양재하나로마트 등에서 주기적으로 특판 행사를 개최하는 등 수도권에서 청송사과 홍보행사를 집중 개최하고 청송사과 시식과 무료 증정행사를 병행함으로써 청송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고 사과 소비촉진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군은 코로나19 상황이 어느 정도 진정되면 그동안 쉬었던 홍보행사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청송군이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청송황금사과(품종명 : 시나노골드)의 발전을 위해 “황금진”이란 이름으로 상표등록을 하고 방송 등 언론, 백화점, 대도시 전광판 광고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는 등 한발 앞선 마케팅으로 황금사과 시장을 선점했다.
 

또 청송사과의 브랜드 가치가 높다 보니 타 지역 사과가 청송사과로 둔갑돼 판매되는 사례도 늘어나 군에서는 청송에서 생산된 사과의 품질을 보증하기 위해 2020년부터 청송사과 품질보증제를 도입했다. 일정 기능 이상 선별시설을 갖춘 생산자단체에 품질보증 상표 사용을 승인해 주고, 이들이 출하하는 청송사과의 품질을 군수가 보증함으로써 청송사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와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으며, 현재는 청송사과유통센터 등 6개소의 유통센터(APC)에서 품질보증상표를 사용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굴뚝에 연기 나는 공장 하나 없는 우리 청송군은 전형적인 농업군으로, 단연 농업정책을 최우선으로 펼쳐야 한다”며 “앞으로도 농민들이 우수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농산물의 판로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농업소득이 보장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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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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