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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일반

삼성·LG전자, 오늘 2분기 확정실적 발표…역대급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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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삼성전자 12.5조…LG전자 1조1억
반도체와 생활가전 부문 등 선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내 전자 업계를 대표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9일 2분기 확정실적을 발표한다.

 

이달 초 발표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잠정실적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 선전에 힘입어 영업이익 12조원을 넘어서는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기록했다. LG전자는 가전과 TV 사업을 앞세워 12년 만에 2분기 기준 영업이익 최대치에 도달하며 실적 기록을 새로 썼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63조원, 영업이익 1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매출 53조원, 영업이익 8조1500억원) 대비 각각 18.94%, 53.37% 늘어난 호실적이다. 특히 매출은 2분기 기준 사상 최대이며, 영업이익은 2018년 3분기 이후 11분기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성전자가 이러한 깜짝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1분기 다소 부진했던 반도체 사업의 회복을 꼽을 수 있다. 전체 영업이익의 60%가량인 약 7조~8조원을 반도체부품(DS) 부문이 차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분기 3조4000억원에 비해 두배 이상 벌어들인 셈이다.

 

디스플레이 부문도 선전했다.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가격이 상승하는 등 시장 호조로 1조원 가량의 이익을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IT·모바일(IM) 부문은 1분기 갤럭시S21 출시 효과가 끝나면서 전기 대비 영업이익이 1조원 이상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잠정 매출액 17조1101억원 영업이익 1조1128억원을 달성했다.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48.4%, 65.5% 늘어난 성적이다. 매출은 2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이며, 영업이익은 12년 만에 최고 기록이다.

 

2분기에도 가전 사업이 효자로 꼽힌다. 먼저 에어컨 등 계절 가전, 건조기·스타일러 등 신가전의 판매량 확대로 생활가전(H&A)에서 8000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또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OLED TV를 앞세운 HE사업본부도 실적 상승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스마트폰 사업이 종료된 점도 실적 개선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MC사업본부는 2015년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2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전사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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