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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탈레반, 아프간 언론센터 책임자 살해…남부 도시까지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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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행이 괘씸해 살해했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6일 정부 언론센터 책임자가 탈레반 반군에 암살됐다.이와 함께 아프간 남서부 님루즈의 도시 자란즈가 탈레반에 점령됐다.

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탈레반은 자비훌라 알라히드 대변인을 통해 정부 홍보센터 책임자 다와 칸 메나팔을 살해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전에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의 부대변인이었다. 알라히드 대변인은 "소행이 괘씸해서 우리 전사들이 처단했다"고 말했다.

아프간 내무부 부대변인 사이드 하미드 루샨은 이번 암살에 대해 "매주 금요일 행하는 기도 중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탈레반이 언급한 '괘씸한 소행'이 무엇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AP통신은 탈레반이 정부 인사 살해뿐 아니라 님루즈의 주도 자란즈를 점령한 것으로 보인다고도 했다. 그러나 정부 측은 도시 주요 기반시설을 둘러싸고 여전히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으며 자란즈가 함락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아프간은 무력 분쟁이 지속되는 나라 가운데서도 반군 조직의 정부 및 외국 언론인, 인권 활동가 암살 사례가 유난히 많은 곳이다.

탈레반은 2001년 미군 침입으로 정권 장악 5년 만에 수도 카불과 권좌에서 축출됐다. 탈레반은 집권 중 엄격한 샤리아 율법 시행과 불교 유적 파괴 등 극렬한 이슬람주의 기조를 드러냈다.

기본적인 여성 권리도 인정하지 않아 20년 아프간전 기간 동안 교육 및 사회 참여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룬 아프간 정부 통제 지역 여성들이 탈레반의 복귀 가능성을 두려워하고 있다. 탈레반의 언론인 살해는 지난해 해당 분야의 젊은 여성들을 타깃으로 했다.

이달 말로 미군과 나토군이 완전 철수하는 가운데 탈레반의 주요 지역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탈레반은 34개 주의 주도는 아직 한 곳도 점령하지 못하고 있으나 최근 공세로 전국의 400개 지구 중 탈레반 장악 및 통제 지구가 100곳을 훨씬 상회했다.

탈레반은 이달 들어 북부 조즈잔주 주도 세베르간 및 남부 헬만트주 주도 라쉬카르 가를 정부군에서 빼앗기 위해 총공세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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