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06 (월)

  • 흐림동두천 9.6℃
  • 구름많음강릉 15.6℃
  • 흐림서울 10.9℃
  • 흐림대전 11.9℃
  • 대구 12.9℃
  • 흐림울산 18.3℃
  • 광주 15.2℃
  • 흐림부산 16.7℃
  • 흐림고창 12.3℃
  • 구름많음제주 21.4℃
  • 구름많음강화 11.0℃
  • 흐림보은 10.9℃
  • 흐림금산 10.6℃
  • 흐림강진군 19.3℃
  • 구름많음경주시 15.4℃
  • 구름많음거제 17.6℃
기상청 제공

경제

오후6시 이후 모임, 접종완료자 포함 4인까지 확대 검토...내주 적용 거리두기 오늘 발표

URL복사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재연장 유력…2주 또는 4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4차 유행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으면서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조처 재연장에 무게가 실린다. 연장 기간은 2주 또는 4주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더해 젊은 층의 예방접종률을 올리기 위한 '접종 인센티브'가 도입될지도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식당과 카페에 한해 오후 6시 이후 백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한 4인이 모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각에선 백신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접종 인센티브가 타당하지 않다는 지적과 함께 방역 완화로 인한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중대본 회의를 열고 23일부터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논의한다.

 

이날 논의된 결과는 오전 11시 중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수도권은 지난달 12일부터 4단계가, 비수도권은 27일부터 3단계가 시행 중이다. 정부는 거리두기 재연장을 통해 확진자 수를 900명 이하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내놨지만, 유행세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는 국내 유입 이후 두 번째로 많은 2152명이다. 지난달 7일부터 44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 중이며, 8일 만에 2000명대를 돌파했다. 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1744.9명이다.

 

정부는 지난 18일 밤 열린 생활방역위원회 회의에서 현행 거리두기 4주 연장을 기본안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행세가 단기간에 잡히지 않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그러나 정부 내부에선 2주 연장을 중점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석 연휴를 2주 정도 남겨둔 다음 달 7일부터 추석 특별방역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대신 4단계에서 적용됐던 '오후 6시 이후 사적 모임 2인 이상 금지' 부분은 일부 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으로 식당과 카페에 한해 오후 6시 이후 '접종 완료자'를 포함하면 최대 4인까지 모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백신 1차 접종자나 미접종자는 최대 2인까지만 참석이 가능하다.

 

이는 접종 완료율을 높이기 위한 인센티브의 하나로 제시된 것이다. 고강도 방역 조치로 발생한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줄이면서 접종률 증가가 필요하다는 생활방역위원회 의견을 정부가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18~49세의 접종 의향이 다른 연령층보다 높지 않다고 보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8~49세 전체 국민 2242만여명 중 이미 접종했거나 접종 사전예약을 한 '접종 의향자'가 75% 이상이라는 추정치를 내놨다. 이는 앞서 접종이 진행 중인 연령층보다 낮은 수치다. 60~74세와 50대의 예약률은 각각 80.6%, 84%였다.

 

당국은 추후 추가 예약이 진행되면 접종 의향이 높아질 것이라 예상했다. 이와 함께 접종 인센티브가 시행되면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감염병 전문가들은 이 같은 접종 인센티브가 오히려 감염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접종 완료자가 아직 20%도 안 된다. 접종 완료자 대부분도 고령자이고, 젊은 층은 소수인데 소비가 많이 늘어날 것 같지는 않다"며 "델타 변이 확산으로 접종 완료자도 감염 예방을 단정 지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생활방역위원회에 참여 중인 한 위원은 "접종 완료율이 70%가 넘는 이스라엘 하루 확진자는 8000명에 달한다. 델타 변이 유행 상황에서 백신 접종만으로는 안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추가적인 방역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다른 생활방역위원회 위원은 "접종 인센티브 자체는 좋은 취지지만, 백신을 빨리 맞고 싶은데 못 맞는 상황에서 인센티브가 무슨 소용인가"라며 "백신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인센티브가 타당한지는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서울대 등 7개 대학 제외 '확률·통계' 인정...'미적분·기하' 없이 이공계 지원 길 열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7학년도 정시기준 전국 174개대 중 자연계학과에서 수능 미적분, 기하를 지정한 대학 1곳뿐(0.6%)이고 서울대가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국 39개 의대 중 이과 수학 지정대학은 17개대(43.6%)로 나타났다. 올해 정시에서 의대·서울대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이 이공계 학과 지원자에게 '미적분·기하' 응시를 요구하지 않는 것이다. 수능에서 문과 수학으로 분류되는 '확률과 통계'를 선택해도 이공계 학과에 지원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수험생들의 확률과 통계로 쏠리는 '확통런'이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5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7학년도 대입에서 전국 174개 대학 중 이공계 학과 정시모집 지원자에게 미적분 또는 기하 응시를 지정한 대학은 단 7곳에 불과하다. 서울대는 식품영양·의류학과·간호학과 3개 학과를 제외한 자연계열 전 학과에 미적분과 기하 응시를 요건으로 두고 있다. 나머지 6개 대학은 일부 학과에만 미적분·기하 응시를 요구하는 수준이다. 가천대(클라우드공학과)·경북대(모바일공학전공)와 전북대·제주대 수학교육과는 미적분·기하를 지정하고 있으며, 전남대는 기계공학과·수학과 등 46개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중동전쟁 위기 더 큰 위기로 번지지 않도록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 활용”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전쟁으로 인한 위기가 더 큰 위기로 번지지 않도록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을 활용할 것임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2026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축사를 해 “중동전쟁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다”라며 “이번 위기가 더 큰 위기로 번지지 않도록, 힘든 처지에 계신 분들의 삶이 더 곤궁해지지 않도록 비상한 각오로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을 활용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세계를 지탱해오던 평화와 번영의 질서가 약화되고 연대와 화합이 아닌 갈등과 다툼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부활의 의미와 함께 오늘의 주제인 평화, 사랑의 의미를 다시 깊이 되새겨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어려울수록 함께 연대하고 협력해 나가는 정신이야말로 공동체의 위기를 넘어서는 힘의 원천이다”라며 “사랑과 희망을 담은 부활의 메시지를 꼭 기억하고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나아갈 때 우리 대한민국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더 큰 기회를 만들어 도약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홍익표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은 5일 ‘MBN 정운갑의 집중분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