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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외교관 출신 번스 주중 美대사 지명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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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매파 대사 부임에 미, 정통 외교관 지명으로 차별화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개월간 장고 끝에 20일(현지시간) 중국 주재 미국 대사에 니컬러스 번스 전 국무부 정무차관을 지명한데 대해 중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21일 중국 국영 중앙(CC) TV는 주중 미국 대사 지명 사실을 짤막하게 보도하면서 “번스 지명자는 국무부 대변인, 차관 등을 역임했고 그리스와 북대서양조약기구 대사를 지낸 바 있으며 아프가니스탄 문제를 둘러싸고 중국 정부과 협력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번스 지명자는 정통 외교관 출신으로, 조지 W 부시 전 행정부 시절 국무부 정무 담당 차관을 역임했다. 현재 애스펀 전략 그룹 및 애스펀 안보 포럼 이사를 맡고 있고, 하버드 케네디 스쿨에서 외교 및 국제관계학 교수로도 재직 중이다.

중국이 ‘늑대전사 외교’의 대표자로 불리는 ‘매파’ 친강을 주미 중국대사로 부임시킨 데 대응해 미국은 정통 외교관 출신 인사를 주중 미국 대사로 배치해 차별화를 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청두 주재 미국 총영사 출신의 제프리 문 ‘차이나 문 전략’ 소장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이는 예측불가능한 (미중) 관계에서 가장 예측 가능한 발전”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문은 “번스 지명자는 외교관 중의 외교관이며, 그를 선택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라면서 “의회는 이번 지명을 환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는 미중 관계에 대해 긍정적인 진전이자 중국 정부에도 좋은 신호”라고 주장했다.

미국이 지난 10년간 전직 정치인을 주중 대사 자리에 앉힌 것과 비교할 때 정통 외교관 출신을 지명한 것은 주중 대사의 역할 변화를 의미한다는 평가가 대체적이다.

다만 번스 지명자가 현직 교수로 10년 넘게 공직에서 물러나 있었던 것은 잠재적인 도전으로 평가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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