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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카불공항 인근에서 자살 폭탄 테러 …미군 12명 등 최소 70여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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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두차례 폭탄 공격, IS 소행 추정
AP통신, 최소 60명의 아프가니스탄인 사망,  143명 부상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과 동맹국들의 아프가니스탄 철수가 진행되고 있는 카불 공항 근처에서 26일(현지시간) 발생한 폭탄 테러로 미군을 포함해 다수의 사상자가 나왔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케네스 맥켄지 미국 중부사령관은 카불공항 밖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 테러로 미군 12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살 폭탄 테러범 2명이 감행했으며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AP통신은 최소 60명의 아프가니스탄인들이 숨지고 143명이 부상당했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이번 공격으로 아프가니스탄인 사망자가 최소 60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카불 공항 인근에서 최소 두차례의 폭탄 공격이 발생했다.

 

앞서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카불 공항의 에비 게이트 근처에서 폭발로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확인할 수 있다"며 "에비게이트에서 조금 떨어진 인근 배런 호텔에서도 한 차례 이상의 폭발이 있었다고 확인한다"고 설명했다.

 

또 러시아 타스통신은 터키 TV채널 TRT를 인용해 카불에서 세번째 폭발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자살폭탄 테러에 무게가 실린다.

 

익명의 한 미국 정부 관료는 AP통신에 카불 공항 공격의 배후가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 관료는 자살 폭탄 테러범 2명과 총격범이 이번 공격에 연루됐으며 미군 부상자도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영국, 호주 정부는 카불 공항에서 테러 공격이 임박한 정황이 포착됐다며 일대에 접근하지 말라고 경보를 내렸다.

 

카불 공항에선 미국과 동맹국들이 아프간 내 자국민과 현지 활동을 지원한 현지인들을 대피시키고 있다.

 

이달 중순 아프간을 장악한 이슬람 무장 단체 탈레반은 미국이 약속대로 31일까지 철수 작업을 마쳐야 한다고 경고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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