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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그리스, 터키와 국경에 40km 장벽 설치…아프간 난민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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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그리스가 아프가니스탄 이주민·난민 유입을 막고자 터키와의 국경에 40㎞ 길이의 장벽을 서둘러 세웠다고 CNN 등이 29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는 전날 육상으로 터키와 연결된 동북부 국경에서 진행하던 길이 40km 달하는 장벽 건설 공사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장벽 건설 현장을 시찰한 그리스 미칼리스 크리소코이디스 공공질서시민보호 장관은 "아프간 사태가 지정학적으로 새로운 변수를 만들어 난민 유입 가능성을 커지게 했다"고 밝혀 장벽 건설이 주로 아프간 난민을 겨냥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크리소코이디스 장관은 "국가로선 발생할 수 있는 사태에 수동적일 수는 없다"며 "국경 안전을 지키고 불법행위를 일절 용납하지 않는 게 나라가 결정해야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노티스 미타라키 이민장관도 "우리는 아프간을 떠나는 수백만 명을 받아들이거나 그리스를 통해 유럽연합(EU)에 들어가게 할 수는 없다"고 언명했다.

그리스는 2010년대 중반 이래 시리아와 아프간, 이라크 등에서 난민이 유럽으로 유입하는 관문이 됐다.

2015년 난민 위기 당시 100만명이 넘는 난민이 터키를 거쳐 그리스로 넘어왔으며 이중 6만명은 현재까지 그리스에 남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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