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19 (목)

  • 맑음동두천 13.0℃
  • 맑음강릉 11.1℃
  • 맑음서울 11.0℃
  • 맑음대전 10.6℃
  • 맑음대구 13.3℃
  • 맑음울산 13.1℃
  • 맑음광주 11.9℃
  • 맑음부산 14.5℃
  • 맑음고창 10.8℃
  • 맑음제주 11.5℃
  • 맑음강화 9.9℃
  • 맑음보은 10.2℃
  • 맑음금산 10.1℃
  • 맑음강진군 12.8℃
  • 맑음경주시 12.3℃
  • 맑음거제 13.9℃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부산대, 10.16부마민주항쟁 비교과 수업 처음 개설 민주정신 및 민주열사 기리는 ‘학생 공모전’ 개최

URL복사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10.16부마민주항쟁 42주년을 맞아 항쟁 발원지인 부산대학교가 과거 선배들이 항거하며 당당히 걸어온 민주화의 발자취를 되짚어보는 비교과 프로그램 특강을 수업으로 처음 개설하고, 학생들의 작품 공모전을 마련해 부산대 민주화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갖는다.

 

1979년 유신독재에 항거해 부산대에서 시작된 10.16부마민주항쟁은 거대하게 소용돌이쳐온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물줄기를 바꾼 의미 있는 민주화 운동으로,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과 더불어 우리나라 4대 민주항쟁 중 하나이다. 

 

그러나 다른 항쟁에 비해 10·16부마민주항쟁의 의의나 지난 2019년 항쟁 40주년을 맞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일, 부산대가 부마민주항쟁의 발원지라는 점 등은 잘 알려지지 않아 시민들은 물론 부산대 학생들조차 제대로 된 정보를 알지 못했다. 

 

이에 따라,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학생들이 수업에서 배우고 싶은 내용을 학생들이 직접 제안하는 교양교육원의 ‘비교과 학생 공모전’을 통해 최근 ‘우리 선배들의 자랑스러운 역사-부마민주항쟁’ 프로그램을 비교과 과목으로 선정, 개설해 8일 첫 특강 수업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학생들이 먼저 스스로 제안해 비교과 과목으로 채택됐다는 데 큰 의의를 갖는 이번 ‘부마민주항쟁 비교과 과목’ 개설은, 10·16부마민주항쟁의 발원지인 부산대에서 처음으로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항쟁의 의미와 개요를 배우게 됐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

 

또한, 이번 특강은 부산대와 교내 10.16연구소, 부산대 민주평등 사회를 위한 전국교수연구자협의회(민교협)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재)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진행됐다. 

 

수업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 원격강좌로 8일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부산대 스마트교육 플랫폼인 PLATO를 통해 강의가 진행된다.

 

이 비교과 프로그램은 ‘우리 선배들의 자랑스러운 역사 부마민주항쟁-한국 민주주의 발전과 부산대 민주화 운동의 역사’에 대한 내용으로 총 5회에 걸쳐 개최된다. 

 

특강은 △한국 민주화 운동의 역사와 부마항쟁의 의미(홍순권 부마민주항쟁 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 △부산대 10.16 민주화 항쟁과 나의 이야기(정광민 (사)10.16부마항쟁연구소 이사장) △10.16부마항쟁과 5.18 민주화운동(김창규 전남대 호남학연구원 교수) △부산대 부마항쟁 참여자의 구술과 현재(차철욱 부산대 한국민족문화연구소장) △1980년대 부산대 민주화 운동 열사들의 삶(이관우 부산대 민주동문회 전 사무국장)을 주제로 구성했다. 

 

부산대는 특히 ‘비교과 학생 공모전’에서 선정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관심과 역량을 강화하고, 부마민주항쟁에 대한 심화 학습을 통해 한국 민주화 역사에서 부산대가 갖는 위상을 확인하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고취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개설한 김승룡 부산대 교양교육원장은 “이 과목은 지난 1학기에 우리 대학 교육혁신처가 주관한 ‘비교과 학생 공모전’을 통해 추천된 프로그램인데, 그 첫 강좌를 부산대학교의 자랑스러운 선배들의 민주항쟁 관련 내용으로 시작하게 된 것을 매우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강좌를 개설하는 데까지 학생들의 능동적인 강의 개발과 추천, 교내 통일한국연구원 10.16연구소의 기획에 더해 부산대 민교협의 재정 지원, 총학생회의 홍보 활동, 교외 부마항쟁기념재단의 기념품 후원, 교양교육원의 특강 진행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분들의 공동 노력으로 성사됐다”며 의미를 전했다.

 

한편, 부산대는 이와 함께 10·16부마민주항쟁과 부산대 출신의 민주열사들을 기념하고 되새기기 위한 「부산대학교 민주화 발자취 기념 및 열사 추모를 위한 학생 작품 공모전」을 9월 한 달간 개최한다. 

 

앞서 부산대는 최근 캠퍼스 내 10.16부마민중항쟁탑과 양영진·장재완 열사 추모비 등이 자리한 새벽벌도서관 앞뜰을 재정비해 ‘민주언덕’으로 조성하고, 부마민주항쟁 등 부산대가 걸어온 민주화 발자취와 부산대 민주열사를 기리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부산대는 특히 이번 공모전을 통해 부산대 재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민주화 의미와 열사의 희생을 되새기는 계기를 가질 수 있도록 한다는 데 의의를 두고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사무국 총무과 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학생공모전의 공모기간은 이달 27일까지로, 시·산문, 회화·사진·영상 등 부산대 민주화 역사와 관련된 작품 또는 부산대 민주 열사를 추모하는 작품을 이메일 및 우편 제출하면 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특집-김병욱 성남시장 예비후보】 성남 5대 이니셔티브로 ‘강한 성남’ 완성
[시사뉴스 성남=윤재갑 기자]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 선출을 넘어 ▲정권에 대한 평가 ▲중앙 정치 영향력의 반영 ▲행정구역 재편에 따른 새로운 선거구 조정 ▲선거 질서 관리 강화 등의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다. 2024년 말 비상계엄 사태와 2025년 정권 교체(탄핵 등 정치적 격변 시나리오 포함)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지방권력을 새로 잡거나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고,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상황 반전을 위한 토대마련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극복해야 하는 양상이다. 특히 정치 양극화와 중앙정치 흐름이 지역 민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성남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김병욱 예비후보를 만나 시장 출마의 변과 시장이 되면 어떤 시장이 될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김병욱 예비후보자의 출마 행보는 시작부터 남다르다. 김 예비후보가 선거 캠프를 꾸린 모란역 인근 사무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 초·재선에 도전할 당시 사용했던 바로 그 공간이다. ‘성남 성공시대’를 처음 열었던 이 대통령의

정치

더보기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기성 정치인들과 연계된 사업 전수조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개혁신당 김정철 최고위원이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짧지 않은 고민 끝에 저는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청산, 심판, 적폐, 종식. 화려한 말들로 장식된 서울의 정치 속에서 정작 시민의 삶은 단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며 “서울은 여전히 청년이 떠나고 삶을 지탱하기 힘들며 가난한 사람이 꿈꾸기 어려운 도시다. 정치는 요란했지만 시민의 삶은 바뀌지 않았다. 김정철이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다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낼 저력이 있는 도시다. 제가 그 기적을 다시 시작하겠다. 서울을 다시 성장의 도시로 만들겠다. 적극적인 규제 혁파를 통해 뉴딜 수준의 산업 유치와 개발을 시작하겠다”며 “그동안 산업 성장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서울특별시)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은 각각 '바이오 연구 및 교육특구', 'K-Culture 관광특구', '시니어 헬스케어특구'로 탈바꿈시켜 서울 북동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중랑천은 수변 감성의 거점으로 개발하겠다. 성수동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경계까지 자전거와 러닝 전용 하이웨이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임현정 피아니스트, 피아노 리사이틀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베토벤 소나타 전곡 앨범으로 역사상 최초 데뷔 앨범 빌보드 차트 1위·아이튠즈 차트 1위를 차지한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임현정 피아니스트(다나기획사 소속)가 국내에서는 최초로 베토벤 소나타만으로 이뤄진 피아노 리사이틀 ‘임현정의 베토벤 소나타 시리즈 - 영웅(Heroes)’을 3월 29일(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3월 29일 오후 5시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임현정 피아니스트의 ‘임현정의 베토벤 소나타 시리즈 - 영웅(Heroes)’ 리사이틀이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프로그램 전체를 베토벤 소나타로만 구성해 선보이는 무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깊다. 자신만의 뚜렷한 철학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임현정은 이번 리사이틀을 통해 베토벤에게서 발견한 영웅적 서사와 인간적 고뇌를 가장 심도 깊게 담아낸 4편의 소나타를 연주할 계획이다. 영국의 유력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임현정의 연주에 대해 ‘잃어버린 열정을 되찾아주고 불타는 욕망을 되찾아주는 ‘비아그라’와 같다’고 비유하며 클래식 시장을 구원할 앨범이라 극찬했다. 특히 임현정의 해석을 ‘베토벤의 음악을 낡은 비디오테이프(V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