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11 (목)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기업일반

디즈니+, 다음달 한국 출시...6개 핵심 브랜드 제공

URL복사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의 경쟁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14일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다음달 디즈니+ 한국 출시에 앞서 온라인 기지간담회(코리아 미디어 데이)와 APAC 콘텐츠 쇼케이스를 열었다.

디즈니 측은 이날 행사에서 디즈니+의 국내 비즈니스 전략 및 서비스 주요 기능, 앞으로 공개될 아태지역 주요 라인업을 소개했다.

다음달 12일 한국에서 공식 출시되는 디즈니+는 디즈니(Disney), 픽사(Pixar), 마블(Marvel), 스타워즈(Star Wars), 내셔널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 스타(Star) 등 디즈니의 6개 핵심 브랜드의 영화 및 TV 프로그램 콘텐츠를 제공한다.

오상호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대표는 디즈니+의 국내 서비스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것은 디즈니 6개의 대표 브랜드 콘텐츠를 폭넓게 제공하게 됐다는 점이다. 디즈니+는 디즈니의 막강한 글로벌 콘텐츠의 역량을, 아시아태평양지역 크리에이터들과 결합해 다양한 로컬 콘텐츠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제이 트리니다드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DTC(Direct-to-Consumer) 사업 총괄은 "한국은 여전히 트렌드세터로서 최고의 독창적인 엔터 콘텐츠를 세계에 선보이고 있다. 전 세계 시청자를 K-컬처의 힘으로 사로잡았다. 디즈니+ 론칭과 힘입어 한국의 창조적 우수성을 전 세계에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제이 총괄은 '파트너십(partnership)', '로컬 콘텐츠(local content)', '창의성을 위한 목표(creative ambition)'를 디즈니의 아태(아시아태평양)지역 주요 비즈니스 전략으로 소개했다.

제이 총괄은 "로컬콘텐츠도 몇 년 동안 최고 콘텐츠가 한국에서 나왔다. 소비자 요구도 고도화되고 있다. 점점 더 소비자들은 현지의 오리지널 스토리, 그들의 삶과 연결된 스토리에 끌리는 듯 싶다. 자국어 콘텐츠에 대한 선호도를 높게 보이더라. 가장 글로벌한 로컬 언어 콘텐츠를 선보이려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디즈니+ 출시와 함께 한국 소비자들은 총 1만6000회 차 이상의 영화 및 TV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새롭게 생겨난 '스타' 브랜드에선 국내 콘텐츠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제작한 오리지널을 포함한 한국 콘텐츠, ABC, 20세기 텔레비전, 20세기 스튜디오, 서치라이트 픽처스 등이 제작한 다양한 장르의 수많은 콘텐츠를 제공한다.

APAC 콘텐츠 쇼케이스에선 18개의 오리지널 작품을 포함, 20개 이상의 아태지역 신규 콘텐츠를 최초 공개했다. 이 중에는 7편의 한국 콘텐츠가 포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선 디즈니 텔레비전 스튜디오, FX 프로덕션, 20세기 스튜디오, 20세기 텔레비전, 터치스톤 등 디즈니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가 제작한 수많은 영화 및 TV 프로그램과 한국을 포함한 아태지역 내 로컬 콘텐츠까지 즐길 수 있는 '스타' 브랜드가 자세히 소개됐다.

또 디즈니 측은 'APAC 크리에이티브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의 출범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아태지역 전역의 창작자들은 마스터 클래스, 라이브 패널 행사 및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월트디즈니 컴퍼니의 최고 경영진 및 크리에이터들과 만남의 기회를 갖게 된다.

최근 불거진 대형 OTT와 지역 창작자 간의 수익 배분 문제를 위한 한 상생방안으로 분석된다.

 

다만 김소연 상무(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DTC 사업 총괄)는 작품이 흥행할 경우 창작자들에게 추가 인센티브를 제안할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확답을 피했다.

김 상무는 "저희가 준비하고 있는 작품이 계약 상황마다 다르다. 이 자리에서 설명하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건 가장 흥미롭고 재밌는 작품을 소개하는 게 중요하다. 그걸 위해서 파트너사들과 윈윈 모델로 가고 있다"고 말을 돌렸다.

한편 이날 제이 총괄은 한국 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비결에 대한 이유는 3가지로 분석했다.

먼저 '글로벌한 매력'을 꼽았다. 제이는 "다 아실 것이지만 한국 콘텐츠가 광범위하게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많은 소비자를 사로잡았다. 흥미롭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두 번째로는 "탁월한 퀄리티(품질)의 제작 수준이다. 한국은 최고 수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에서 제작된 콘텐츠 수준을 보면 탁월하고 성숙된 제작 역량을 볼 수 있다"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는 창의성과 독창성이 특징적이라고 했다 제이 총괄은 "한국 콘텐츠에서 느껴지는 창의성은 세계최고 수준이다. 가장 좋아하는 영화인 '기생충'만 하더라도 세계적 수준의 독창성을 잘 표현했다. 한국의 쇼 프로그램의 스토리라인, 작가 역량을 보면 정말 뛰어나다"고 말했다.

디즈니+의 구독료는 월 9900원 또는 연간 9만9000원이다. 다음달 12일부터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美 ICE 구금된 한국인들, 10일 오전 석방·오후 전세기 출발할 듯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이민당국의 대규모 단속으로 구금돼 있는 한국인들이 10일(현지시간) 오후 현지에서 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미 조지아주 포크스턴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 구금된 한국인들은 현지시간으로 10일 오후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전세기로 오를 예정이다. 이륙시간은 현지시간 오후 2시반 전후가 검토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시각으로는 11일 오후 전세기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금 시설에서 공항까지는 약 428㎞로, 차로 약 4시간 30분을 이동해야 한다. 구금된 한국인들의 귀국을 위한 대한항공 전세기는 한국시간으로 10일 출국한다. 정부 신속대응팀 소속 조기중 주미대사관 총영사는 9일 미 조지아주 포크스턴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을 방문한 뒤 취재진에 "행정적, 기술적인 사안들을 계속 미국 협조를 받아 준비 중에 있다"며 "우리 국민들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귀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한국인들이 현지에서 사법처리되지 않는 조건 하에 석방 직후 자진출국하는 형식의 세부 협의를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앞서 ICE는 지난 4일 조지아주 엘러벨 현대차-LG에너지


사회

더보기
배우 이선균 수사정보 유출한 경찰 혐의 일부 부인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숨진 배우 이선균씨의 수사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경찰관이 첫 재판에서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 인천지법 형사11단독 김샛별 판사는 10일 공무상 비밀누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 인천경찰청 소속 A(30대 경위)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A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에 따른 사실관계는 인정한다"면서도 "공무상 비밀누설의 점은 판례에 의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판사는 "의견서를 봤는데 상상적 경합의 유죄를 인정하는 데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의 법정형이 더 높다"며 "일부 유죄가 (인정)되는 이상 (선고) 결과가 크게 바뀌지 않을 것 같은데 법리적으로 다투는 부분에 실질적 실익이 있느냐"고 물었다. 또 파지를 촬영했기 때문에 공무상 비밀이 아니라는 취지의 의견과 관련해 "수사자와 사건 내용이 적힌 용지를 촬영한 것으로 비밀문서라는 사실은 바뀌지 않는다"며 "(피고인의 행위가) 소문에 대한 사실을 명백히 확인시켜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A씨 측 변호인은 "차일 기일에 입장을 정리해서 밝히겠다"고 했다. A씨는 이날 "직업이

문화

더보기
이앤아이앙상블, 콘서트 ‘보이지 않는 것 - 내 안의 소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이앤아이앙상블이 오는 9월 27일(토) 오후 7시 30분 문아트그라운드 실버스크린홀에서 세 번째 정기콘서트 ‘보이지 않는 것 - 내 안의 소리’를 개최한다. 이앤아이앙상블은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 공연에서 500석 규모 객석을 전석 매진시키면서 주목받았으며, 올해는 한정된 50석 규모의 공간에서 더욱 밀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눈에 보이지 않는 내면의 소리’를 주제로 음악, 마임, 영상이 결합된 다층적 무대 형식으로 진행된다. 관객은 연주자들의 호흡과 움직임, 무언의 퍼포먼스, 대형 스크린의 영상미를 가까이에서 경험하며 공연의 완성에 직접 참여하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이앤아이앙상블은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동시에 자신들이 직접 작곡한 음악으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자작곡은 매 공연마다 높은 호응을 얻으며 ‘이앤아이앙상블만의 색깔’로 자리 잡았다. 이들은 전통과 현대를 잇는 창작 작업을 통해 모던 팝 클래식이라는 독창적 장르를 개척하며, 대중성과 예술성을 함께 아우르는 무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이앤아이앙상블 바이올린 박진희, 기타 김도윤, 첼로 김혜영, 건반 이유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