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17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문화

변강쇠와 옹녀 - 제 5강 호녀(好女)

URL복사
<%@LANGUAGE="JAVASCRIPT" CODEPAGE="949"%>


무제 문서





 


변강쇠와 옹녀



제 5강 호녀(好女)




랑시인 김삿갓은
산천경계를 구경하면서 천하를 주유했다. 고생도 많지만 때로는 즐거운 일도 더러는 있었다. 그는 단천 땅을 지나갔다. 단천에 한 노처녀가
있어서 사람들이 이 노처녀를 김삿갓한테 중매를 섰다. 그로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그렇게 해서 김삿갓이 장가를 들었다. 그로서는 횡재가
아닐 수 없었다. 신랑신부는 다른 신혼부부들이 하듯 식을 올리고 첫 밤을 맞았고 그 첫 행사도 치렀다.

첫 행사를 치른 다음 이 방랑시인의 짓궂은 장난 끼가 발동했다. 그는 붓을 들어서 아내의 치마폭에다 한 수의 시를 휘갈겨 썼다.


모심내활 필과타인(毛深內闊 必過他人)

털이 깊고 그 속이 넓으니 틀림없이 이미 다른 사내가 지나갔도다.


신랑이 휘갈겨 쓰는 시를 본 신부는 어이 없어했다. 가세가 가난해서 나이 많도록 시집을 못 가고 노처녀가
되었다고 신랑이 처녀성을 의심하니 억울하기도 하다. 그러나 신부는 아무 말 않고 신랑의 붓을 넘겨받아서 한 폭의 시로 화답한다.


남산황율불봉개,계변양류불우장(南山黃栗不蜂開, 溪邊楊柳不雨長)

남산의 누런 밤송이 벌이 쏘지 않아도 열리고, 시냇가 버들가지 비가 오지 않아도 자란다오.


역시 시인의 짝이 될만한 여인이었다. 남녀의 정분이 더욱 농하고 짙어질 수밖에. 누런 밤송이 저절로 열리고
버들가지 스스로 자라듯 나이가 들어 성년에 이르면 여인의 몸도 이와 마찬가지인데, 속 좁은 사내들은 그것을 까탈 잡아서 처녀니 아니니 투정을
한다. 털이 깊고 안이 넓으면 처녀가 아니라고!

이 시를 보더라도 역시 그곳의 숲은 길고 깊어야 한다고 우리는 믿어왔고, 자고로 그곳의 숲이 길고 깊은 것을 일품으로 여겨왔다. 하지만
이런 고정관념이 반드시 옳을까.

필자는 ‘진시황제’라는 장편 역사 소설을 쓰면서 중국 대륙에서는 사내들이 좋아하는 호녀(好女)의 개념이 우리와는 크게 다르다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지금으로부터 2천 3백여 년 전에 살았던 시황제는 아방궁을 짓고 그곳에 3천 궁녀를 두었다 하니 불가불 그 당시 중국대륙의 성문화(性文化)에
대해서도 관심을 두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여러 기록과 전적을 상고해본 결과 저들은 진시황제 이전에 이미 성에 대한 경전과 춘화도(春花圖) 따위를 대나무에 새겨서 그것을 소중하게
보관해 왔다는 것을 알아냈다. 대나무에다 새긴다 하여 이것을 일컬어 죽간(竹簡)이라 하는데, 종이가 없던 시절에는 이 죽간이 종이를 대신했다.


옛날의 사관(史官)들은 이 죽간에다 임금의 일거수일투족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기록했고, 이것이 뒷날 그 임금의 치적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었다.
그래서 폭군들은 가끔 사관을 협박하여 죽간의 내용을 고치려 하였으나 이들은 목숨을 내놓고 이것을 지켰다. 이른바 직필(直筆)이다. 곡필과
직필은 이렇게 다르다. 절대 군주 밑에서도 직필은 꺾을 수 없었는데…

각설하고, 민간에서는 성에 대한 것도 이 대나무에다 새겼고, 이것이 성을 다룬 경전의 바탕이 되어서 저들은 그 후로 ‘소녀경’, ‘황제내경’,’옥방비결’따위의
성서(性書)를 남겨서 그것들이 오늘날까지 전해져 내려온다. 그런데 이 성서들은 한결같이 호녀의 조건으로 반드시 털이 없는 여인을 꼽았으니
이것 역시 우리와는 사뭇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으리라.

‘소녀경(素女 )’에서는 호녀를 사내들이 꺼리는 오녀(惡女)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쓰면서 호녀를 입상여인(入相女人)이란 말로 바꾸어 불렀다.
경은 입상여인을 다음과 같은 말로 표현했다. 참고삼아 말하자면 소녀(素女)는 남자와 한 번도 접촉을 갖지 않은 숫처녀를 의미하나 '소녀경'의
소녀는 황제에게 성을 교습하는 천녀(天女)를 의미한다.

소녀는 황제에게 이렇게 아뢴다.

“입상여인은 천성이 온순하고, 목소리에 윤기가 있으며, 삼단 같은 검은 머리털에 부드러운 피부, 아담한 체격에다 공혈(孔穴)이 위로 치올라
붙어 있고, 음부에는 털이 없으며, 음액(陰液)이 많은 여자를 말합니다. 또한 교접할 때는 음액이 넘쳐흐르고, 온몸을 비비꼬며, 스스로
억제하지 못하고, 온몸에서 땀이 흐르고, 남자에 쫓아 행동합니다. 이러한 여자를 거느리는 남자는 비록 법도를 따르지 않더라도 몸을 상하는
일이 없습니다.”

여러 분들의 여자는 어떠하며 또한 여러분들은 이것이 옳다고 생각하는가. 다른 것은 다 그럴듯한데 음모 문제 있어서는 우리와는 관념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백(白) 무엇과 교접하면 재수가 없다느니 하는 말도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겠는가. 그것이 너무 맛 좋은 별미여서 다른
사람들이 맛을 보지 못하도록 하려는 연막전술인지도 모른다. 맛 좋은 계란을 어른 혼자서 독차지하려고 아이들이나 여자들이 그것을 먹으면 뼈가
굳어지지 않는다는 따위의 말을 만들어 냈던 음흉한 늙은이들이니 그럴 수도 있으리라. 어두육미(魚頭肉尾)니 하는 말도 이래서 생겨났다. 생선은
대가리 맛이고, 육은 꼬리 맛이라고? 그렇게 해서 어른들은 기름이 자르르 흐르는 생선 뱃살을 먹고, 아이들이나 여자들은 생선 대가리를 어적어적
씹어 먹었으리라.

‘옥방비결’은 호녀에 대해서 이렇게 말한다.

“여자를 고를 때는 반드시 젊은 여자를 골라야 한다. 살집이 좋고, 삼단 같은 머리털에, 눈은 작고 흰자위와 검은자위가 뚜렷한 여자로,
목소리가 고우며, 체격이 크지 않고 아담한 여자가 좋다. 또한 음부와 겨드랑이 아래에 털이 나지 않았거나 났어도 가늘고 부드러워야 한다.”

저들이 쓴 성에 대한 어떤 경전에도 음모가 많이 난 여자를 호녀라 않음은 분명하니 우리와 비교하여 어떠한가.

호녀냐 아니냐를 알고자 하면 어떻게 하는가. 저들은 이렇게 가르친다.

“호녀인가 오녀인가를 알고자 하면 마땅히 음부와 겨드랑이 밑의 털을 잘 살펴 보라!”

“그 까닭은?”

“털이 부드럽고 윤택해야 하는데, 만약 털이 뻣뻣하고 윤기가 없으면 남자에게 해로운 여자이다. 음부에 긴 털이 없고 세모만 있는 경우는
호녀중의 호녀라 할 수 있느니라! 반대로 다리에 털이 나 있는 여자도 해로운 여자이니 이런 여자와 단 한 번 교접한다 하더라도 백 번을
교접한 것이나 마찬가지로 남자에게 해로우니라!”

그래서 요즘 여인들은 면도기로 다리에 난 털은 말할 것도 없고, 겨드랑 밑의 털도 깎아 버리는가. 그러나 과문하여 음모를 깎는 여자가 있다는
말은 아직 못 들었지만 음모가 없는 여자가 호녀라는 사실이 밝혀지는 날이면 음모를 잘 깎을 수 있는 특수한 기계를 만들어내면 크게 재미를
볼 수 있으리라.

남자가 특히 꺼려야 할 여인은 어떤 여인인가?

피부가 거친 여자, 살집이 없이 바짝 마른 여자, 언제나 위로 오르기를 좋아하는 여자, 목소리가 사내 같은 여자, 다리에 털이 많은 여자,
질투가 심한 여자, 음이 냉한 여자, 불순한 쾌감을 즐기고자 하는 여자, 밥을 너무 많이 먹는 여자, 나이 40이 넘은 여자, 뱃속이 좋지
않은 여자, 머리털이 뻣뻣한 여자, 몸이 언제나 냉한 여자, 뼈대가 억센 여자, 곱슬머리나 목뼈가 불거져 있는 여자, 겨드랑이에서 고약한
냄새가 나는 여자, 음수가 나오는 여자 등등을 저들은 꺼려했다.

다른 것들은 모두가 그럴듯한데 위로 오르기를 좋아하는 여자와 질투가 심한 여자를 특히 꺼려야 한다는 대목은 어떠한가. 이쪽의 힘이 없으면
위로 올라가 이쪽의 수고를 덜어줄 줄 아는 여자, 이쪽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질투와 시새움으로 온 몸이 불처럼 달아오르는 여자라면 구태여
꺼려야 할 것은 없을 것이 아닌가.

그러나 이것들은 호사가들이 지어낸 말일뿐이어서 족히 믿을 바는 못되니 여러분들은 어떤 여자를 호녀라 생각하는가.



http://www.sisa-news.com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제4회 서울아트페어 2025' 개막... "새로운 미술시장 트렌드 만날 기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에서 매년 열리는 미술인들의 축제 '제4회 서울아트페어 2025'가 지난 15일 학여울 SETEC 에서 개최됐다. 국내외 현대미술 트렌드와 함께 신선하고 독창적인 작가들의 작품을 수집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오는 18일까지 개최된다. 지난 2022년 8월에 첫 개최를 하여 올해 4회를 맞이하는 서울아트페어는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들이 전시되고 미술 애호가, 컬렉터, 그리고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적인 아트 페어이다. 월간아트 아트벤트와 에이스아담 주최로 펼쳐지는 이번 아트페어는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작가 500여 명과 갤러리 60개가 참여해 총 1만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다채로운 작가들의 신작과 주요 컬렉션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매년 방문객과 컬랙턱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성장해 나가고 있는 서울아트페어는 작품을 관람하는 것 이상의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도 현대미술의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마음에 드는 작품은 현장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다. 현장에서 직접 구입 행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김범석 직무대행 "미국 관세협상 등 대외 불확실성 여전…시장 상황 지속 점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16일 주요국과 미국간 관세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며 "시장 상황을 지속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범석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도 참석했다. 구체적으로 김범석 직무대행은 "최근 국내 금융·외환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주요국과 미국 간 관세협상, 미국 경제상황 등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F4회의를 중심으로 시장 상황을 지속 점검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현재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제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 참석차 방한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나 관세 협사 관련 양자 면담을 진행한 상태다. 이 자리에서 정 본부장은 미국의 관세조치 관련 주요국과의 협상 동향을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양국 간 통상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날 오후에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그리어 대표와 만나 통상 현안에 대해 논

사회

더보기
한국 뇌졸중 인식 향상...심층적 이해도는 감소, 2009년과 2023년 뇌졸중 인식 수준 비교한 전국 단위 조사 결과 발표
사진 왼쪽부터, 서울대병원 신경과 정근화 교수, 이응준 공공임상교수. (사진=서울대병원 제공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서울대병원 신경과 정근화 교수와 이응준 공공임상교수팀은 2009년과 2023년 두 시점에서 뇌졸중 인식 수준을 비교한 전국 단위 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한국 사회의 뇌졸중 인식 수준은 전반적으로 향상됐으나, 다양한 위험인자에 대한 심층적 이해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정보 획득 비율이 급증했으며, 정맥 내 혈전용해술(IVT) 인식과 응급 대응 비율은 증가했으나 여전히 미흡한 수준에 그쳤다. 이 결과는 전반적인 뇌졸중 인식 수준이 개선됐으나, 정보의 깊이가 부족하고 디지털 정보 격차가 여전히 문제로 남아 있음을 시사한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파열되어 뇌에 급성 뇌손상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고령 인구 증가에 따라 발생률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2021년 기준으로 국내 뇌졸중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212.2건, 80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1,500건 이상 발생하는 추세다. 주요 증상으로는 한쪽 팔이나 다리의 마비, 언어 장애, 얼굴 비뚤

문화

더보기
중국통 외교관이 전하는 현장 리포트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총성 없는 전쟁터인 외교 현장에서 한중관계를 균형감 있게 조명한 책이 출간됐다. 북랩은 최근 외교관으로 종사한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살려 중국과 한중관계의 본질을 직시하고, 선입견 없이 중국이라는 나라를 전달하고자 한 ‘공자와 한비자를 알아야 중국이 보인다’를 출간했다. 중국은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 밀접한 관계에 있는 만큼 외교에 있어 언제나 중요한 화두일 수밖에 없다. 저자는 ‘공자와 한비자를 알아야 중국이 보인다’에서는 오늘날의 중국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중국 역사의 굵직한 흐름을 앞서 이야기한다. 여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중국 외교가 가진 특성과 구체적인 경험을 통한 실제 사례를 제시한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처럼 이해를 전제로 한다면 불필요한 소모가 줄어들기 마련이다. 또한 한중수교 후 양국 간에 있었던 주요 외교 사안과 사건들을 토대로 양국관계에서 중국이 가지고 있는 입장 그리고 위치에 대해 생생하게 풀어냈다. 특히 중국과 한국 사이에 북한이라는 키워드가 존재하는 만큼 중국이 견지하는 태도에 대해 우리는 섬세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한국에서 자주 소비되는 중국에 대한 인식은 부정적인 측면이 두드러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김문수 후보 ‘내가 나서면 대선 이길수 있다’는 착각인가? 단순 몽니인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둘러싼 내홍이 ‘단순 갈등’수준을 넘어 ‘꼴볼견’ ‘가관’ ‘x판 오분전’이다. 지난 3일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최종 선출되면서 한덕수 무소속 예비 후보와의 단일화는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됐다. 왜냐하면 김 후보가 세 차례나 치러진 국힘 경선에서 단일화에 가장 적극적이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을지문덕’이라며 자신이 후보가 되면 한 후보와 단일화 하겠다는 것을 수차례 밝혔기 때문에 한 후보를 지지하는 국힘당원들이나 중도층이 김 후보를 적극 지지해 최종후보로 선출될 수 있었다. 그런데 여측이심(如廁二心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으로 김 후보 측이 갑자기 단일화에 몽니를 부리면서 단일화 과정이 꼬이기 시작했다. 물론 김 후보 측의 몽니에는 이유가 있었다. 본인이 국힘 후보인데 국힘 지도부는 한 후보를 중심으로 단일화 전략을 짜고 있고, 본인이 추천한 사무총장(장동혁) 임명을 무시하는 등 선거와 관련한 당무(黨務 당의 사무나 업무)에서 철저히 배제당한다는 느낌을 받으니까 당연히 ‘이건 아니지’라는 꼬라지가 나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당 지도부와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