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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일반

에디슨, 쌍용차 인수 계약 난항...내년 1월10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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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의 쌍용차 인수 계약 체결이 난항을 이어가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에디슨모터스는 지난 24일 서울회생법원에 계약 및 계약금 납입 기일 연장 신청을 했으며,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에디슨과 쌍용차의 투자계약 체결기한을 내년 1월10일로 연기했다.

당초 계약체결 법정기한은 이달 27일까지였지만, 구체적 인수조건 등 양측의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아 더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디슨모터스와 쌍용차 측은 당초 인수금액에서 51억원 가량 삭감된 3048억원 수준의 인수가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에디슨은 인수절차가 마무리되기 전에도 쌍용차의 사업에 관여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계약서에 넣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인수금액 마련이 계약 체결 지연의 핵심 이유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당초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 인수·운영자금 1조6000억원의 절반 가량인 8000억원을 평택공장 부지를 담보로 산업은행에서 대출받겠다고 밝혔지만 산은은 사실상 대출 불가 입장을 밝혔다.

에디슨모터스는 이후 현재 가치가 9000억원 가량인 평택공장의 용도를 공업지역에서 주거지역으로 바꾸고, 이곳에 평택시와 함께 아파트를 지어 자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주장으로 에디슨모터스는 "부동산 차익을 노리고 인수전에 뛰어든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평택시 역시 28일 공식 입장을 내고, 에디슨모터스에 제동을 걸었다.

평택시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쌍용차 평택공장 부지를 평택시와 함께 아파트단지 등으로 공동 개발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평택시에서 동의한 바 없이 관련내용을 보도한 에디슨모터스측에 유감을 표한다"며 "쌍용차 평택공장 부지 개발은 무엇보다 신중을 기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평택시는 "그간 쌍용차 노사와 시민들의 기업 회생에 대한 염원을 알고 있기에 공장 이전, 부지 활용에 대한 특혜 논란을 감수하면서 이전 부지 조성 및 현 부지 개발 지원에 대한 어려운 결정을 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며 "하지만 쌍용차는 인수 기업 확정 전까지 평택공장 이전 및 현 부지 개발은 현재로서는 논의 자체가 어렵다고 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평택공장 부지 개발에 관한 시와 논의 없이 공증되지 않은 내용을 언론에 보도해 지역주민들에게 혼란을 야기하는 행위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현 부지 개발은 평택공장 이전 부지 결정 이후 시민계획단 등 지역주민과 전문가 등의 참여를 통한 충분한 의견수렴을 통해 개발 수립 방향에 대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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