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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일반

미니스톱 인수전에 롯데 다시 나섰다…신세계와 재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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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미니스톱 인수전에 롯데가 다시 나섰다. 지난해 신세계그룹과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서 격돌한 이후 1년 만에 인수·합병(M&A) 시장에서 또다시 맞붙게 됐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미니스톱 매각 본입찰에 롯데그룹이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롯데그룹과 이마트24를 운영하는 신세계그룹,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앵커프라이빗에쿼티(PE) 간 3파전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매각 대상은 일본 이온그룹의 자회사 미니스톱이 보유한 한국미니스톱 지분 100% 전량이다.

미니스톱이 점포 수는 지난 2020년 말 기준 2603개로 업계 5위다. CU(1만4923개)와 GS25(1만4688개)가 1만5000여개 안팎에서 1, 2위를 다투고, 세븐일레븐은 1만501개, 이마트24는 5169개로 3, 4위다.

편의점 업계에서 점포 수는 순위를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여겨진다. 점포 수가 많을 수록 협상력이 커지고, 물류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출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세븐일레븐이 미니스톱을 인수할 경우 확고한 3강 체제를 구축해 선두 경쟁에 가세할 수 있다. 반면 이마트24가 미니스톱을 인수할 경우 세븐일레븐과 격차를 좁히며 3위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나리오가 예상된다.

미니스톱은 1997년 국내에 진출했지만, 실적 부진에 시달리며 2018년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당시 롯데와 신세계, 사모펀드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가 인수전에 참여했으나 매각 가격에 대한 견해 차이로 백지화됐다. 당시 매각가는 4000억원대 수준이 거론됐다. IB에서는 이번 미니스톱 예상 매각가를 2000억원 수준으로 예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3년 만에 다시 매물로 나온 미니스톱 매각가가 반토막 난 것은 2018년 이후 실적 정체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니스톱의 지난해 회계연도(2020년 3월~2021년 2월) 매출은 1조795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하락했고, 143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미니스톱은 퀵커머스 도입, 컬래버 상품 출시와 같은 편의점 업계의 트렌드 변화에 뒤쳐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온그룹은 이달 중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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