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5 (수)

  • 맑음동두천 9.0℃
  • 맑음강릉 14.8℃
  • 맑음서울 11.2℃
  • 박무대전 9.8℃
  • 맑음대구 11.3℃
  • 맑음울산 15.0℃
  • 맑음광주 13.6℃
  • 맑음부산 19.3℃
  • 맑음고창 11.7℃
  • 맑음제주 20.0℃
  • 맑음강화 12.0℃
  • 맑음보은 7.5℃
  • 맑음금산 6.3℃
  • 맑음강진군 14.4℃
  • 맑음경주시 12.2℃
  • 맑음거제 15.7℃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안동시, 미래 지속가능한 농업 육성 박차

URL복사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안동시가 올해 70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업활성화를 위한 농정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농어민수당, 청년농업인, 브랜드쌀 육성, 친환경농업육성 사업 등으로 지역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올해 농정 주요업무로 농업 복지향상 및 후계농업인력 육성, 고품질 쌀 안정생산지원, 공익직불제 지급 및 경영안정 지원,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육성, 효율적인 농지보전 관리사업 등을 추진한다.

 

시는 경상북도와 함께 농업·농촌이 가지는 공익적 가치를 유지·증진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농어민수당을 지급한다. 대상은 농어업경영체에 등록된 경영주 중 신청연도의 1월 1일 전부터 1년 이상 도내에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계속해서 실제 농어업에 종사한 사람이다. 농가당 연간 60만 원을 상·하반기로 나누어 안동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농촌 고령화에 따른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이번 달 28일까지 후계농업인 및 청년농업인육성사업을 신청받는다. 선발된 농업인에게는 최대 3억 원까지 융자 지원(연 2%, 5년 거치 10년 상환)이 되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5년 이내에 사업계획서에 따른 사업을 시행해야 한다. 월 최대 100만 원의 영농정착지원금이 3년 동안 지원되며 이는 영농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들에게 농가 경영비와 생활자금으로 사용 가능하도록 바우처 카드 형식으로 지급된다. 현재까지 48명이 선정되었으며 과수, 축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행하고 있다.

 

또한, 농가소득 증대 및 쌀 산업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기 위하여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 쌀을 육성하고자 영호진미, 백진주 들녘경영체에 9억 원을 지원하고, 수확기 벼 건조·저장시설 부족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하여 안동농협 농산물유통센터에 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쌀 가공시설현대화와 벼 건조저장 시설 확충을 추진할 계획이다. 

 

쌀 적정 생산 유도 및 밭작물 생산 확대를 위해 벼 재배농가에 상토 및 묘판방제농약 공급, 육묘공장 설치 및 개보수, 벼 생력화장비 지원, 중소형 농기계공급 등 8개 사업에 50억 원을 지원하여 농가경영이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잦은 이상기후 및 자연재해로부터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을 독려하고 농가 부담을 줄이고자 보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27억 원)과 국산 밀 생산단지육성사업(1억 원)에 선정됨에 따라서안동농협에 콩 선별저장시설 설치로 논 콩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도산면 국산 밀 생산단지에는 필요한 시설․장비 지원으로 영농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등 밭 식량작물 전반에 걸친 생산·유통여건 개선을 지원한다.

 

또한, 올해 신규사업으로 밭작물 재배토양의 개량 및 지력증진을 위해 사업비 9억 원으로 칼슘유황 비료를 농가에 지원한다. 이 사업은 농협 협력사업으로 우리시와 농협중앙회, 지역농협이 사업비 일부를 지원하여, 관내 밭작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1월 중 지역농협에서 신청 받을 예정이다.

 

3월에는 친환경농업 실천 농업인에게 소득 감소분 및 생산비 차이를 보전해 주는 친환경농업직불제를 주소지에서 신청 받는다.

 

시는 2019년부터 58개 초․중․고․특수학교 및 40개 유치원(이전 26개소에서 확대)에 전면 무상급식을 확대 실시(평균 190일, 사업비 123억 원)하여 교육복지 실현과 학부모 교육비 부담경감에 도움을 주고, 초등돌봄교실에 연 30회 이상 과일간식(사업비 6천8백만 원)을 지원해 어린이의 식습관 개선 및 국산 제철과일 소비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4월 15일부터 농지원부가 농지대장으로 개편된다. 농지법 개정에 따라 농지원부 작성대상에서 제외되었던 소규모 농지(1천㎡ 미만)도 작성대상에 포함하며 모든 농지에 대해 소유․이용 관리기반 강화 및 종합적인 농지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관할행정청 또한, 과거 농업인 주소지에서 농지소재지로 바뀌게 되며. 제도 개선사항을 기존 농지원부 농가주에 개별 안내문을 발송해 불편이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도 농업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하여 청년농업인 유입과 소득보전, 친환경농업 육성 등을 통해 잘사는 농업·농촌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신규사업 발굴에 더욱 노력하여 농가 소득 증대를 통한 농업·농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희망친구 기아대책, LG전자와 함께한 ‘LG앰배서더 챌린지’ 성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저소득 국가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기아대책은 LG전자와 함께 올 3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 제3세계 주민들을 위한 지원활동의 일환인 ‘LG앰배서더 챌린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해외 취약 지역의 주민들이 스스로 공동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주도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지난 2018년 방글라데시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9개국에서 진행됐다. 올해는 베트남이 새롭게 지원국가로 선정됨에 따라 기존의 방글라데시, 페루, 케냐, 필리핀 등과 함께 총 5개국에 13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기아대책의 ‘LG앰배서더 챌린지’는 일회성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닌 장기적으로 지역 주민들의 역량 강화와 자립심 향상에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로, 지역 공동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기아대책은 올해 베트남에서 소수민족을 대상으로 양봉사업을 진행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로 하여금 단기간 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도왔다. 여기에 3핵타르 부지에 나무를 심고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