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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일반

SK, 3개월 신규 계열사 '16곳'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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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SK가 지난해 11월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신규 계열사를 16곳 추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카카오는 12곳을 늘려 2번째로 많았다.

공정거래위원회가 3일 내놓은 '최근 3개월간 대규모 기업 집단 소속 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대기업 소속사 수는 총 2738곳이다. 이 기간 38개 집단이 총 112곳의 회사를 계열사 명단에 새롭게 포함했다.

SK는 ▲SK머티리얼즈그룹포틴 ▲BLH엔지니어링 ▲해솔라에너지 ▲이메디원 ▲이메디원로지스 ▲도시환경 ▲그린환경기술 ▲SK스퀘어 ▲행복믿음 ▲DDIOS108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에코밴스 ▲SK멀티유틸리티 ▲SK머티리얼즈 ▲올뉴원 ▲파킹클라우드 ▲아이파킹 16곳을 추가했다.

환경 사업 강화 움직임이 눈에 띈다. 이메디원(이메디원로지스 포함)·도시환경·그린환경기술은 폐기물 처리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한국투자금융 산하 사모펀드(PEF) 운용사로부터 SK에코플랜트(옛 SK건설)가 인수했다. 생분해성 플라스틱 제조사인 에코밴스는 신규로 설립했다.

카카오가 계열사로 추가한 것은 ▲크로스픽쳐스 ▲영화사 집 ▲넥스트레벨스튜디오 ▲돌고래유괴단 ▲스튜디오 좋 ▲글링크미디어 ▲크로스코믹스 ▲퍼피레드 ▲세나테크놀로지 ▲라이온하트스튜디오 ▲글라인 ▲선영스토리 총 12곳이다. 동영상·광고·게임 등 콘텐츠 제작사가 다수 포함됐다.

이 밖에 태영은 자회사 TSK코퍼레이션을 통해 폐기물 처리사 에코비트에너지를 포함해 10곳의 계열사를 추가했다. CJ는 영화 제작사인 용필름을 인수했고, KT는 KT시즌을 물적 분할해 신설했다.

기업 집단 내 동종·유사 사업을 하는 계열사끼리 흡수 합병하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카카오는 게임 개발사인 에픽스튜디오 등 4개사를 HNC게임즈에, 넵튠마스터를 넥스포츠에 각각 합병했다. DL(대림산업)은 석유 화학 제품 판매사인 대림피앤피를 DL케미칼에 합병했다.

한편 지난해 12월30일 시행된 전부 개정 공정거래법(독점 규제 및 공정 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익 편취 규제를 받는 회사 수는 총 694곳이다. 총수 일가 지분율이 20% 이상인 회사 270곳, 그 회사가 지분 50%를 초과 보유한 자회사 424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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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