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3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사회

[성 명 서] 국민의힘은 평택 사드배치 반대에 동참하라 !

URL복사

[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국민의힘 평택시갑·을 선거대책위원회가 평택사드배치 문제와 관련해 평택의 “평”자도 거론된 적이 없다며 근거 없는 선동을 중단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러나 이것이 정말 근거도 실체도 없는 일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윤석열 후보가 자신의 SNS에 ‘사드 추가 배치’ 6글자를 공약으로 발표한 이후, 평택이 연일 사드 배치 후보지로 오르내리고 있다.

 

윤후보는 지난 1월 31일 현안 관련 기자 질의응답 당시 “성주 사드는 수도권 방어를 할 수 없어 평택 미군기지 중심으로” 방어하는 것이라며 평택을 언급했다.

 

이어, 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 위원이자 현 도봉갑 당협위원장은 2월 1일 “수도권에 사는 국민들이 불편해”한다며 사드 배치 후보지로 “평택 미군기지”를 명확히 거론했다.

 

그럼에도 국민의힘은 평택 사드 추가 배치가 근거도, 실체도 없는 사안이라며 오히려 평택시민들을 호도하고 있다.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선제적으로 나서 행동해야 할 시점임에도 돌이킬 수 없는 명확한 실체가 나올 때까지 수수방관하겠다는 말과 다를 게 없다.

 

이번 국민의힘 성명서 발표에 함께한 공재광 현 국민의힘 평택갑 당협위원장은 2016년 평택시장 당시 평택이 사드배치 후보지로 거론되는 것에 적극 반대한다며, 평택에 배치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당시에도 평택은 후보지 중의 하나로 제기되었을 뿐인 상황이었다.

 

그때와 지금, 무엇이 달라졌는지 묻고 싶을 따름이다.

 

캠프 험프리스와 K-55 오산공군기지, 해군 제2함대, 공군작전사령부를 두고 있는 평택시민들은 국민의 안전과 국가 안보를 위해 긴 시간 희생을 감내해왔다.

 

사드배치는 평택시민의 생명과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끼치는 중대 사안이다. 이에 대해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명확한 반대 입장을 밝혀야함에도 불구하고 거짓선동 운운하는 것은 정치인의 책무를 저버리는 것이다.

 

진정으로 평택시민을 생각한다면 국민의 힘이야말로 시민의 눈과 귀를 가리는 “불량식품 같은 삼류 정치”를 중단하고, ‘수도권 주민들이 불편해 할 수 있다’며 평택을 사드배치의 후보지로 거론한 김재섭 전 위원의 발언을 반박해야 할 것이다. 또한, 평택에 사드배치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할 것이다.

 

국민의힘은 부디 57만 평택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이제라도 평택 사드배치 반대 행동에 적극 나서기를 바란다.

 

2022년 2월 7일

더불어민주당 평택시 갑·을 선거대책위원회 일동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이노비즈협회, '글로벌 혁신 기업의 돌파전략' 주제로 제93회 모닝포럼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노비즈협회는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새로운 신시장을 개척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의 돌파전략」을 주제로 ‘제93회 이노비즈 모닝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모닝포럼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 속에서 이노비즈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강형근 HK&Company 대표를 초청해 실전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 재편, ESG 경영, 디지털 전환 등 산업 전반의 구조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중소기업은 기존 내수 중심 성장 모델의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협회는 ‘신시장 개척’과 ‘혁신 경영전략’을 통해 이노비즈기업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이번 포럼을 기획했다. 특히 이날 강연자로 나서는 강형근 대표는 아디다스코리아에서 브랜드 리포지셔닝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주도한 인물로, 글로벌 기업에서 축적한 조직혁신, 브랜드 전략, 리더십 전환의 노하우를 이노비즈기업의 현실에 맞춰 전달할 예정이다. 포럼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10월 24일(금)까지 이노비즈협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협회

사회

더보기
'채 해병 수사 외압' 이종섭 前 장관 구속 기로… "혐의 인정 안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해병대원 순직사건 수사 과정에서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구속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정재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3일 오전 10시10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이 전 장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 중이다. 이 전 장관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취재진과 만나 '영장에 청구된 혐의를 인정하느냐'라는 질문에 "인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수사 외압을 주도했다는 혐의는 인정하느냐'고 묻자 "법정에서 상세히 설명하겠다"고 답하고 법정으로 향했다.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은 지난 20일 이 전 장관에게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공용서류 무효, 허위공문서 작성, 모해위증, 공무상 비밀누설, 공전자기록 등 위작 및 위작공전자기록 등 행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전 장관은 2023년 7월 채상병 사망 사건 당시 국방부 장관으로, 윤 전 대통령을 정점으로 하는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힌다. 이 전 장관은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 수사 결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인정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도록 외압을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