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금빛' 질주를 이어간다.
최민정(성남시청)과 이유빈(연세대)은 11일 오후 8시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준결승전에 출전한다.
쇼트트랙 500m에서 넘어지는 불운을 겪은 최민정은 다시 한 번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유빈 역시 목표를 위해 스케이트 끈을 조여 맨다.
한국의 베이징 동계올림픽 첫 금메달을 획득한 황대헌(강원도청)은 남자 500m에서 2관왕에 도전한다. 1500m에서 메달을 놓친 이준서는 다시 도전장을 던졌다.
황대헌, 곽윤기(고양시청), 이준서(한국체대), 박장혁, 김동욱(이상 스포츠토토)이 이끄는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은 5000m 계주 준결승전에 출격한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윤성빈(강원도청)은 스켈레톤 3, 4차 시기에 나선다.
1, 2차 시기를 치른 윤성빈은 12위에 올라 3, 4차 시기에서 상위권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
정승기(가톨릭관동대)는 윤성빈 보다 좋은 성적으로 10위에 올라 선전을 예고하고 있다.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 나서는 김은지(강원BS경기연맹)는 여자 스켈레톤에 출전한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낸 컬링 여자대표팀은 이번 대회 첫승에 나선다.
김은정, 김선영, 김초희, 김경애, 김영미(이상 강원도청)로 구성된 대표팀은 지난 10일 캐나다와의 경기에서는 아쉽게 졌다. 11일 영국과 일전을 치른다.
김민우(평창군청)와 정종원(경기도청)은 크로스컨트리 남자 15㎞ 클래식에 출전하며, 러시아에서 귀화한 압바꾸모바 예카테리나(석정마크써밋)와 김선수(전북체육회)는 바이애슬론 여자 7.5㎞ 스프린트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