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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도서관, 독서 에너지로 융성하는 시민들의 문화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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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포항시는 올해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과 더불어 문화발전소 역할까지 수행하며 포항시민의 문화갈증을 해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독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도서관 신축(흥해)과 리모델링(오천)을 통해 하드웨어를 확충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운영해 탄탄한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힘쏟는다. 콘텐츠는 대면·비대면 프로그램을 병행·운영해 문화공백을 최소화하고자 한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원 북 원 포항(One Book One Pohang)’은 시민들의 요청에 따라 올해부터 어린이·청소년·일반 3개 분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9월 독서의 달에는 올해의 책을 중심으로 책에서 파생된 체험·전시·공연 및 원 북 작가와의 만남을 계획 중이며, 웹툰 트렌드를 바탕으로 한 전 세대 소통의 장인 포항만화축제도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시립도서관은 ‘인문학In포항’, ‘별찌인문교실’, ‘렉쳐콘서트’ 등 시민의 발길을 사로잡는 양질의 인문학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해 오고 있다. 

 

‘인문학In포항’은 ‘슬기로운 인문학 생활’을 주제로 작가·시인 등 각 분야 전문인을 초청해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진행되며, ‘별찌인문교실’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취미개발 프로그램으로 올 상반기에는 시민 최대 관심사인 ‘주린이의 첫 주식투자’를 주제로 운영한다. 

 

‘렉쳐콘서트’에서는 전 세계를 점령하고 있는 한류(영화, 음악, 음식)에 대해 음악공연과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올해 신설된 ‘미디어 라이브러리’에서는 포은중앙도서관 1층에 구축된 스마트 K-도서관 장비를 활용해 급증하고 있는 1인 미디어에 대해 체계적으로 공부할 예정이다. 

 

또한, 포은중앙도서관(웹툰·메이커 프로그램), 대잠도서관(문학), 영암도서관(노인복지), 오천도서관(역사), 동해석곡도서관(철학), 어린이영어도서관(영어), 연일도서관(청소년), 구룡포도서관(여행)은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차별화된 도서관을 조성해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고자 한다.
 
이밖에도 계층별 독서문화 프로그램, 방학특강 등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도서관과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책 읽는 도시 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문화갈증 해소를 위해 시립도서관이 앞장서서 문화발전소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며, “한 해 동안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테니 시민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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