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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신암2동, 사랑의 장(醬) 담그기 '우리마을 장독대'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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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웃을 향한 따뜻한 장 나눔이 시작됐다.

 

신암2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22일, 지속적인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전통 장담그기 ‘우리마을 장독대’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신암2동 각급단체회원 및 자원봉사자 등 20여명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정성을 보태었다. 

 

이날 장 담그기를 시작으로 4월 된장․간장 가르기 후 2개월간의 발효, 숙성 과정을 거치면 올 6월에 신암2동표 명품 된장, 간장이 만들어진다. 정성 가득한 된장, 간장은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담아 전달될 예정이다.    

 

올해로 5년째를 맞는 이 행사는 주민들의 호응이 좋고 각종 공모에서도 그 독창성과 우수성을 평가받고 있다. 특히 2018년 주민자치센터 운영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020년 대구시 주민참여예산 동 지역회의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행사 참여자들은 하나 같이 “옛것이 사라져 가고 있는 요즘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전통 장 담그기를 주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이어가게 되어 남다른 의미가 있다. 지속적인 추진과 노력을 통하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 좋은 장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진영 신암2동장은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 두기로 참여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이웃사랑을 위한 마음으로 모여 전통 장담그기 행사에 동참해주신 주민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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