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2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경북도, 농산업 대전환 위한 경북형 신유통시스템 구축

URL복사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경상북도는 공공배달앱을 활용한 로컬푸드 유통체계 구축 등 역점과제를 중점 추진해 농식품 유통혁신 대전환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제 값 받고 판매 걱정 없는 농업 실현을 위해 데이터기반 상생형 신유통시스템 구축 중기계획을 수립했다.

 

경북도는 민선7기 지난 4년간 농식품 유통혁신을 위해 전담 기관인 경상북도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을 설립하고, 농업인단체ᐧ학계ᐧ전문가로 구성된 경상북도농식품유통혁신위원회 운영해 왔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업인을 위해 추진한 농산물 품앗이 완판운동 전개, 대형포털(네이버, 쿠팡 등)과 대형유통(이마트, 롯데슈퍼 등) 21개 기업(단체)과 업무협약으로 온ᐧ오프라인 농특산물 소비 촉진도 대대적으로 전개해 왔다. 

 

이를 통해 민선6기 대비 연평균 24%가 증가한 연 1조1586억원 판매의 큰 성과도 올렸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농식품 유통분야도 상생형 신유통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오프라인 위주 농산물 판매 한계극복을 위한 데이터기반 농식품 유통 플랫폼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또 품앗이 완판운동을 로컬푸드와 연계한 ESG경영 도입, 밀키트ᐧ가정간편식 급성장에 따른 간편 식품산업육성과 안전 먹거리 및 농식품 수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통합지원센터 건립 등 농가ᐧ소비자ᐧ기업간 상생형시스템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통합신공항 개항에 따른 지역 농식품산업 경쟁력 확보와 농식품 수출 교두보 마련을 위해 신공항과 연계한 경북푸드밸리 조성 등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 (ESG경영) 환경(Environmental)‧사회(Social)‧투명경영(Governance)의 합성어로, 경영의 축을 환경과 사회적 책임, 투명경영에 맞춰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한다는 의미

 

먼저, 데이터기반한 농식품 유통 플랫폼 구축은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공공배달앱(먹깨비, 대구로)을 활용한 수요자 중심의 주문ᐧ배송 서비스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농장에서 식탁까지(Farm to Table)’ 안전하고 신선한 식자재의 신속 배송을 통해 도시와 농촌,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상생할 수 있는 로컬푸드 유통 체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또 소규모 시ᐧ군 쇼핑몰 한계극복을 위해 사이소와 연계한 통합마케팅으로 농특산물 판로 확대 방안으로 농식품 쇼핑몰 통합 플랫폼(사이소 + 22개시군 + 기업 전용몰)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온라인 콘텐츠 주소비자인 MZ세대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숏폼 플랫폼(틱톡, 유튜브 숏츠), 메타버스‘사이소’홍보관 운영 등 뉴미디어를 통한 농특산물 홍보ᐧ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가ᐧ소비자ᐧ기업간 상생형시스템 및 ESG경영 농산물 유통체계 구축은‘농산물 품앗이 완판운동’을 로컬 푸드와 연계한 ESG경영을 도입으로 먹거리 생산ᐧ유통ᐧ소비 전 과정에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농장에서 식탁까지 탄소발자국 저감’실천으로 환경 친화적 유통을 실현시켜 농가ᐧ소비자ᐧ기업 모두 이익이 되는 일석삼조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1인 가구 증가, 고령화 등 인구 구조변화와 건강ᐧ편의성 중시, 비대면 소비 활성화 등 소비 트렌드 변화로 간편식품(밀키트ᐧHMR)의 성장에 따른 간편식품산업을 선제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안정적인 먹거리 체계 구축과 광역단위 공공급식 확대를 위해 경상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건립해 기존 공공기관 급식 이외에 특수기관(군, 교정시설, 대기업 등)으로 외연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끝으로, 신공항과 연계한 경북푸드밸리 조성은 통합신공항 개항에 따른 농식품 중심 첨단농업단지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청년중심 스마트팜 농업단지, 농식품 수출 종합지원센터, 간편식품 단지, K-푸드 유기농복합서비스단지, 기능성 펫푸드 복합산업단지 조성 등 경북 농식품 생산ᐧ수출ᐧ물류 등 지역 농식품 산업의 집적화ᐧ복합화ᐧ글로벌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농산물 유통 생태계도 초연결ᐧ고도화된 플랫폼을 통한 유기적 연결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야하는 대전환 시기에 놓여 있다”며, “먹깨비ᐧ사이소 등 데이터기반 상생형 신유통시스템을 활용해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김문수 “李, 과거 ‘미군 점령군’ 발언 사과해야”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3일 미국이 주한미군 감축을 논의 중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이재명 후보는 지금이라도 과거 (미군)점령군 발언을 사과하고, 한미동맹에 관한 확고한 입장을 밝히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 후보는 과거 주한미군을 ‘점령군’이라며 폄훼한 바 있고, 한·미·일 연합 군사훈련을 ‘극단적 친일 행위’라고 매도한 적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트럼프 행정부가 주한미군 4500명을 괌 등지로 철수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며 “미국 정부 차원의 공식적 검토나 발표는 아니지만, 주한미군 감축 문제는 단순한 병력 이동이 아니라 대한민국 안보와 직결된 중차대한 사안”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주한미군 철수가 현실이 되는 게 아니냐는 불안감 섞인 전망이 퍼지고 있다”며 “저는 앞으로도 한미동맹의 기반 위에 한미 핵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한국형 3축체계 고도화 등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새 정부가 출범하면 즉각 한미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주한미군 주둔과 확장억제 강화 방안을 공식 외교 채널을 통해 긴밀히 협의해 나

경제

더보기
허영인 회장 중대재해처벌법 고발 당해...사면초과 SPC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SPC 계열사 공장에서 또다시 사망사고 발생했다. 최근 3년간 벌써 세 번째다. 현재 형사재판 중인 허영인 SPC 회장의 약속이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이번 사망사고에 대해 강력 대응을 주문하고 있고, 고객들의 불매운동 양상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동일한 패턴의 반복되는 사망사고 지난 19일 경기 시흥시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작업자 A씨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A씨가 기계에 윤활유를 뿌리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A씨 부검을 진행한 뒤 경찰에 “머리, 몸통 등 다발성 골절로 인한 사망으로 보인다”는 1차 소견을 냈다. 시흥경찰서는 공장 관계자 일부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형사 입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고용노동부 역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 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정하고 있고, SPC시화공장 역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사회

더보기
호산대, 방사선과 ‘경주월성원전 및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산업시찰’ 시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 방사선과는 2025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에서 학과별 실험실습 수월성 제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경주월성원전 및 한국원자력환경공단(KORAD) 산업시찰’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방사선과 재학생 38명은 지난 13일 ㈜한국수력원자력 경주월성원자력 본부와 한국원자력환경공단(KORAD)을 견학하여 국내 가동 중인 주요 원전 중 하나인 월성본부의 발전 설비 및 안전 관리 체계, 원자력 발전의 원리, 비상 대응 시스템, 방사선 관리 등 실제 운영 현황, 방사성 폐기물의 수집, 분류, 운반, 저장, 처분 과정 등을 체험하였다. 산업시찰에 참여한 방사선과 1학년 이진규 학생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이 어떻게 분류되고 안전하게 처분되는지를 처음으로 이해하게 되었고, 평소 궁금했던 점을 전문가에게 직접 질문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단순한 홍보가 아니라, 투명하고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는 방식이 인상 깊었다. 또한 원자력에 대한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호산대 방사선과 학과장 곽병준 교수는 “에너지 안보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원자력의 역할과,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 모델을 이해하는 계

문화

더보기
독자가 대통령에게 추전하는 책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새로운 대통령이 읽었으면 하는 책을 회원들에게 직접 추천받는 ‘21대 대통령에게 추천하는 책’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맞이해 새 대통령이 책을 통해 국민들과 소통하고 연결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획됐다. 도서 추천 기간은 6월 15일까지이며, 예스24는 댓글로 추천하고 싶은 책을 소개한 회원 1000명에게 YES포인트 500원을 선물할 예정이다. 5월 20일 기준 현재까지 예스24 회원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도서 1위에는 하버드대 정치학과 교수의 사회정치 분야 역작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가 올랐다. 세계 여러 나라의 사례를 통해 현대 민주주의의 위기 신호를 미리 인식하고 대처 방안을 모색하는 법을 담은 이 책은 2018년 출간된 구간임에도 지난해 12월 이후 역주행하며 다시 사랑받고 있다. 이외에도 △‘공정하다는 착각’(‘사회적 분열을 이해하고 진정한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다’) △‘손자병법:세상의 모든 전략과 전술’(‘고전에서 리더의 모습을 배우고 사회통합과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달라’) △‘다정한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대선투표 안하고 여행가겠다”는 정치무관심 층. 그들이 원하는 대통령은?
“요즘 TV뉴스는 아예 안 봅니다. 보면 신경질만 나고 스트레스받는데 그걸 왜 봅니까? 예능프로하고 스포츠 중계만 봅니다. 이번 대선투표요? 찍을 사람이 없어 투표 안 하고 아예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질문을 해 보았다. “아니, 그래도 대통령을 뽑는 선거인데 대선후보 공약도 확인하고 TV토론도 보시고 관련뉴스도 챙겨보면서 누구를 찍을지를 선택하고 투표는 해야 하지 않습니까?” “처음에는 투표를 하려고 했지요. 그런데 국민의힘 후보자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준 목불인견(目不忍見)의 상황, 마치 대통령이 된 듯한 야당 후보를 보면 어차피 결론이 난 게임 같아서 투표할 마음이 싹 없어지더라구요.” 청년층들에게도 “이번 대선 투표할 거냐?”고 물어보았다. “대선 투표를 언제 하는데요?” “나라만 잘 살게 해준다면 누가 대통령 되어도 상관없는데 그런 대통령 후보가 없는 것 같아서요.” 6월3일 치러지는 21대 대선 유권자 중 50대(지난해 말 기준 870만6,37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60대(781만8,783명) 노년층들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원래 정치에 무관심한 편인 20대 청년층에서조차 이러한 대화를 나누었다는 얘기를 하도 많이 듣다 보니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