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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일반

삼성전자 성능논란·해킹 사태 잇달아...개미 주주들 '집단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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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삼성전자에서 최근 GOS(게임 최적화 서비스) 사태, 서버 해킹 등의 악재가 잇따르며 소비자 신뢰를 잃자 '개미 주주'들이 온라인상에서 집단 행동에 나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6일 삼성전자 정기주총을 앞두고 6~15일 진행 중인 사전 온라인 전자투표를 통해, 최근 일부 주주들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대한 부결 운동을 벌이고 있다.

블라인드나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경영진에게 물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서다.

특히 자신을 삼성전자 소속이라고 밝힌 한 직원은 블라인드에 '삼성전자 천만주주께 올리는 글'을 통해 노 사장의 선임안과 보수한도 승인안에 대한 반대 주주운동을 제안한 상태다. 이 글은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전해져 소액주주 운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신작 스마트폰인 '갤럭시S22' 시리즈는 출시 초반 흥행 돌풍을 이어오다 최근 잇단 악재에 부닥쳤다.

삼성전자가 기기 성능을 고의로 떨어뜨리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GOS'가 강제 작동되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소비자들이 제대로 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이에 글로벌 전자기기 성능측정(벤치마크) 사이트인 '긱벤치'가 삼성전자의 신작 스마트폰인 '갤럭시S22' 시리즈 전 모델을 포함한 삼성전자 스마트폰 4종을 평가목록에서 제외한다고 밝혀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신작 스마트폰이 긱벤치 평가목록에서 제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화웨이, 원플러스 같은 중국회사 스마트폰을 제외하면 스마트폰 업계에서도 유래 없는 일로 전해졌다.

이어 같은 날 외국 해커기업 랩서스는 삼성전자 서버를 해킹했다고 주장하며 기밀 데이터 일부를 공개하면서 보안 성능 문제까지 불거지며 삼성전자로서는 곤혹스러운 처지가 됐다.

삼성전자는 삼성멤버스 공지를 통해 "GOS에 성능 우선 옵션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빠른 시일 내에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밝히는 등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직원이라고 밝힌 내부 고발성 글이 온라인상에서 퍼지면서 삼성전자의 소비자 신뢰 문제를 제기하는 글이 끊이지 않는 등 파장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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