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산림청은 해외 산림자원 개발을 위한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47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융자해준다고 16일 밝혔다.
지원대상 사업은 ▲산업 및 탄소배출권 조림 ▲임산물 가공시설 ▲해외 조림지 매수 사업 등이며 신청은 5월 13일까지 한국임업진흥원 산업지원본부 해외사업실로 하면 된다.
사업자 선정은 사업계획서 등 서류검토·면담심사를 거쳐 해외 산림자원 개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금 융자심의회에서 최종 결정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지원대상 사업비의 70∼100%를 연이율 1.5%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융자 기간은 2∼25년 거치 3년 균등 상환이나 사업별로 융자한도, 기간 등 지원조건이 다르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산림청 박은식 국제산림협력관은 "여전한 감염병 확산세와 국제정세 불안 등으로 해외 산림자원 개발 사업에 어려움이 많지만 해외 산림투자 활성화에 필요한 융자예산 확보 및 제도개선 등 관련 지원정책을 지속해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