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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광주시장 민주 경선 '파행 예고'...신ㆍ박ㆍ박 "예상치 못한 비극으로 끝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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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심사까지 마무리 "중앙당 비대위 갑작스런 청년전략선거구 지정"
"최하위 점수받은 특정후보, 갑가지 유리한 위치에 서게 돼"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경기 광주시장 후보경선을 둘러싸고 더불어민주당이 "예상치 못한 비극으로" 달리고 있다.

 

신동헌, 박해광, 박관열 예비후보 3인은 지난 28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연좌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기존대로 '국민참여경선'을 실시하라 요구했다.  최근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갑작스럽게 광주시를 '청년전략선거구로 지정'하고 '배심원평가'로 경선 방식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헌 예비후보는 29일 발표된 보도자료를 통해 "기존 방식대로 면접심사까지 마친 후보자들이 당무위원회 발표만 기다리는 상황에서 경선방식 변경이 이루어졌다"며 "이 방식으로 규칙을 바꾸면 현재 예비후보로 등록된 4명 최하위 점수를 기록한 동희영 예비후보가 변경된 경선방식으로 수혜를 받으며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된다" 주장했다.

 

이어 신 예비후보는 "시민과 권리당원의 선택권을 박탈하고 특정 후보자를 위한 시민공천배심원제를 강행할 경우, 당 조직과 민심의 이반을 부를 것이다”라며 “광주시장 선거는 예상치 못한 비극으로 끝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예고한다” 경고했다.

 

다음은 예비후보 3인의 주장이다.

 

첫째, 당에서 제시하는 경선룰에 의하여 그 절차에 따라 모든 심사가 이루어졌다. 발표만을 남겨두고 기준 경선룰을 바꾸는 것은 정당한 처사가 아니다.

 

둘째, 주어진 경선룰은 변경된 틀에서 확실히 후보자로 예상되는 동희영 후보자에게 25%가점이 주어져 있었고, 동희영 외 세 후보자들은 이를 받아들였음에도 불구하고 발표 전 경선방식을 바꾸는 것은 후보자들뿐만 아니라 광주시 민주당원, 더 나아가 모든 민주당원 및 광주시민에 대한 모독이다.

 

셋째, 당원이나 일반시민의 검증 없이 당의 후보로 내세운다면 광주시민은 동희영을 통해 광주시의 중요 장래 도시계획설정에 대하여 의문을 갖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상대후보는 이점을 노려 전략적으로 선거운동을 한다고 하면 반드시 이번 선거는 패배한다고 생각한다.

 

한편, 이번 시민공천배심원제경선 방식은 현장심사단+전문심사단(총 50인) 40%, 지역 권리당원 30%, 국민심사단 30%로 진행될 예정이며, 29일(금) 18:00까지 현장심사단을 모집하고 있다. 이후 5월 1일(일) 후보자 토론회가 진행되며 ARS투표 등 심사단 별 투표 합산 비율을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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