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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차량용 전력반도체 제조공정 기반구축 공모 선정...3년간 132.5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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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경상북도는 와이드밴드갭 소재기반 차량용 전력반도체 제조공정 기반구축(이하 ‘차량용 전력반도체 기반구축’) 공모사업에서 선정돼 국비 92.5억원을 확보했다.

 

차량용 전력반도체 기반구축 사업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국비 92.5억원을 포함해 총 132.5억원을 투입해 차량에 사용되는 반도체의 물리적 특성을 개선한 와이드밴드갭 전력반도체 생산을 위한 기술개발, 생산시설 구축 및 유관기업 지원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8인치 대구경 탄화규소(SiC), 질화갈륨(GaN)기반 전력 반도체 핵심공정 및 표준공정 기술을 개발하고, 공정지원 체계 구축, 단위 및 일괄공정 실증지원, 기업수요 맞춤형 시제품을 제작 지원하게 된다.

 

이 사업은 최근 전기차 등 미래차 생산 확대로 인한 증가하는 차량용 전력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고 기존 실리콘 소재기반 전력반도체보다 물리적 특성이 뛰어난 와이드밴드갭 반도체 시장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북도는 차량용 전력반도체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차량용 전력반도체 시설 및 장비의 지속적인 투자로 반도체 기업의 시장진입 장벽을 낮춰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차량용 전력반도체 성장 환경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또 정부의 K반도체 전략을 보완하는 개념의 포항‧구미, 대구를 중심으로 한‘와이드밴드갭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해 반도체 산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포항공과대학교의 차세대 전력반도체,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의 센서, 울산과학기술원의 소재‧부품‧장비 등의 특화분야를 상호 연계한 나노반도체 융합연구원 설립으로 영남권 거점형 반도체 통합 연구기반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이 와이드밴드갭 반도체 생태계 조성의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와이드밴드갭 기반의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통해 지역 반도체산업 경쟁력을 키워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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