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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일반

쌍용차, 이번주 우선매수권자 선정...6월말 최종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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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쌍용자동차 인수를 원하는 회사들의 예비실사가 지난주 끝난 가운데 쌍용차 재매각 작업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와 매각주관사인 한영회계법인은 오는 11일까지 조건부 인수제안서를 접수한다.

지난 4일 종료된 예비실사에는 인수의향서를 낸 KG그룹, 쌍방울, 빌리온프라이벳에쿼티(PE), 이엘비앤티가 참여했다.

4곳 모두 조건부 인수제안서를 접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쌍용차 관리인과 한영회계법인은 제출된 조건부 인수제안서를 검토 후 조건부 인수 예정자를 이번 주 중 선정한다.

매각 시한이 10월15일인 만큼 속도를 내 6월말엔 최종 인수예정자가 정해질 전망이다. 

쌍용차 재매각은 일정 단축을 위해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수예정자와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공개 입찰을 통해 더 좋은 계약 조건을 제시하는 후보자가 없으면 우선 매수권자를 최종 인수자로 확정하는 방식이다.

쌍용차는 6월 매각 공고를 내고 본입찰을 실시한 뒤 6월말께 최종인수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오는 7월에 최종 인수자와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해 8월말께 법원의 인가를 받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재매각은 자금력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우섭협상자로 선정됐지만 인수대금 2743억을 예치하지 못해 계약이 해지된 에디슨모터스의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또 향후 쌍용차 안정적 운영에 있어서도 자금력은 필수요건이다.

현재 쌍용차 상거래 채권단이 5480억원에 달하는 회생채권에 대해 40~50% 수준의 변제율을 요구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인수자금으로는 5000억원대 이상이 필요하다.

아울러 산업은행 채권 등 우선 변제 의무가 있는 3000억원과 신차 개발 비용 등을 고려하면 쌍용차 인수에는 1조원이 훌쩍 넘는 자금력이 요구된다.

한편 쌍용차의 상장폐지 여부도 변수가 될 수 있다.

상장폐지가 된다면 쌍용차를 인수하려는 기업들의 고민도 깊어질 수 밖에 없다.

당장 인수전에 참여한 기업들도 재정이 넉넉하지 않기 때문에 인수 뒤 비상장사로 자금 조달과 지분 유동성 측면에서 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쌍용차는 한국거래소에 개선기간 연장을 요청한 상태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17일 유가증권시장 상장공시위원회를 개최해 쌍용차의 상장유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업계에선 거래소가 쌍용차에 개선기간을 부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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