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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직업교육 혁신지구 의생명 분야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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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김해시는 10일 교육부 주관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의생명 분야)’ 추진을 위해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경남도교육청, 감해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전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메디컬실용환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류정옥 김해시 인재육성사업소장, 최병헌 경남도교육청 학교정책국장, 홍성옥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장, 고경희 김해대학교 부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식에서 각 기관은 △의생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교육과정 공동개발 및 운영 △우수인재 채용 및 학생 모집 등 산학협력을 통한 취·창업 인프라 조성 △참여 학생들의 인턴십, 현장실습, 취업 지원 등의 유기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의생명 분야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에 참여하는 특성화고 학생들은 김해대학교가 공모 추진 중인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과 연계해 의생명 분야 심화·후진학 트랙에도 참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해시는 앞서 ㈜한국GM, 메르세데스벤츠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미래자동차 분야를 비롯한 의생명 분야 교육과정 참여 희망 특성화고 학생을 5월 중 모집하고 6월부터는 본격적인 교육과정에 돌입한다. 

 

경상남도교육청 학교정책국 관계자는 “오늘 협약으로 동남권 의생명 분야 경제 중심 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김해시의 특성화고 학생들이 의생명 기술 인재로 성장하는 또 하나의 발판이 마련되었다”면서, “도교육청도 특성화고의 한단계 도약을 위해 의생명 분야 학과 개편, 지역협업 기반 취업지원 등 미래형 직업교육체제 구축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관계자는 “경남도교육청과 김해시가 공동 추진하는 직업교육 혁신지구 의생명 분야 사업에 참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각 기관과 긴밀히 협업하여 김해시 의생명산업 분야를 이끌어갈 인재가 배출될 수 있도록 우리 진흥원이 보유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시 관계자는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관내 특성화고 학생들이 김해시 미래 먹거리인 의생명 분야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이수하여 취업까지 안정적으로 이어지는 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도록 우리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직업교육 혁신지구사업’은 지역 전략산업 분야 교육과정 운영으로 입시 중심 교육에서 탈피, 지역 산업 발전을 선도할 고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경남도교육청·김해시·기업·유관기관·직업계고·대학 간 협력에 기반해 직업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는 지역 인재가 지역 내 학교로 진학하고 지역 내 기업에 취업하여  정주하는 선순환이 일어날 수 있도록 지자체-교육지원청(학교)-대학-상공회의소(기업체) 간 소통하고 협업하기 위해 김해시가 지난해 11월 출범시킨 ‘지역-교육 상생 협력 소통협의체’의 목표와 일맥상통하는 사업으로,  김해시는 지난 4월 29일 지역-교육 상생 협력 실무협의체(취창업 분야)  회의에서 ‘직업교육 혁신지구사업’을 올해 사업계획으로 도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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